요즘 딴 곳에 정신 팔려 기도????
소홀히 하고 있지.....ㅠ
집에서 점심을 한후 문득 왜 였을까????
남양성모성지를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 오른다.
창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흐리고 어둡다.
이런 날은 마음 마저도 흐려지고 괜히 심란스럽다.
나가자......나가보자.....남양성지.
집에서 30여분 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건만
한동안은 후딱 다녀오던 곳인데
지금도 공사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그런 이유로 남양성지 다녀 온지가 꽤나 몇년 흘렀네....
음????? 요즘 지난달에도, 지지난달에도 성모소식지가 오지 않은것 같네..
왜 일까????
후원이야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들어 가기 때문에 별 문제 없지만
남양성지를 잊고 있다가 문득 소식지 생각이 떠 오른다.
남양성지 가는 길도 도로를 우회도로로 만들어 놓아서.
전에 다니던 길이 아닌...새로 난 길이 낯설다.
저 수산나~~~~왔습니다.
꽤나 오랜만에 이곳에 왔습니다.
가정을 위해, 가족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초 하나 불을 당겨 놓는다.
큰 행보를 해야 하는 묵주기도 길 천천히 들어 서면서
묵주기도를 하는데.....5단쯤 가다가 화들짝 내가 내 자신의 모습에 놀랜다.
묵주기도를 건성으로 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뭐야~~~
수산나 정신 차리자....뭐든 정성을 다 해야 하는 법인데
정신은 온통 딴데 가 있고 머릿속을 비워내고 맑은 모습으로.....다시~
사실 묵주기도를 하면서 졸기도 하지.....흠
그래도??? 아마도??? 하느님은 그렇게 졸고 있는 나를 어여삐 보아 주실 것이란
믿음으로.....생떼를 쓰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 생떼를 쓰기도 하지....
아픔이 생길때 바로바로 도와 주시지 않는다는 투정을 가끔/ 자주 하게 되지
그래도 그 어여쁨으로 받아 들여 주시리라 믿는 수산나....
어쩌랴~~~
그 앞에서는 한없이 작고 초라한 모습인걸
묵주기도....십자가의 길....착실하게 오늘은 챙겼습니다. ㅋ
하고 또 생떼를 쓰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나는 그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양 이니깐....
ㅎ
'카톨릭신앙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은 성모성월 묵주기도.... (0) | 2018.05.27 |
---|---|
왜 우리는 통하지 않을까~~황창연 신부님 (0) | 2018.05.25 |
세례식을 다녀와서.... (0) | 2018.03.18 |
기적의 메달~~ (0) | 2018.02.17 |
환자를 위한 기도... (0) | 2018.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