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베란다로 향하는 문 옆으로
꽃을 담은 항아리 하나 있다.
겨울 지나....봄으로 오면서
거실 안으로 깊숙히 들어오던 햇살도
어느새 달아나 버리고
인색하게 베란다 바로 앞쪽 까지만 왔다가 가 버리곤 한다.
달다리한 커피 한잔 들고 무심히 쇼파에 앉아
베란다 식솔들을 향해 눈길을 주다 보니
인색하게 빼꼼한 햇살이 꽃 항아리에 담겨 있다. ㅋ
아침 햇살과 꽃 항아리가 그림자 놀이를 하고 있는 중
나도 덩달아 그림자를 쫒아 그림자 놀이를 해 본다.
그림자 놀이가 제법 쏠쏠하게 재미 있는 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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