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시간 때문에 오늘 하모니카 봉사는
나를 빼 놓아야 한다. ㅠ
예전 같으면 마음이 콩닥이고 일손이 잡히지 않더니
이젠 편히 맡겨도 좋을 "ㅅ" 선생님이 계셔서 얼마나 든든하던지
면회시간 끝나고 중간정산도 해야 하고, 바쁘게 총총이는데
전화가 울린다.
단장님 어디셔요????
우리들 오늘 복지관 봉사 잘 끝내고 넷이서 차를 타고 가던중
단장님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노라고.....ㅠ
그런데 봉사를 잘 끝냈다는 말은 좋았는데
점심을 하러 가자는 말에는 쪼금......집에 언능 들어가서 쉬고 싶었지.
에효 지하주차장에 4시간 주차는 12시간으로 변경을 해 놓고
다섯 여인네들이 모였지요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데로 ....단장님 좋아 하실것 같은 곳으로
Go~~Go 하자네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 간 곳은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이
이 더운 점심시간에 만원이였다.
밖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들어가는 집 이란다.
옛날 조선시대 부터 내려왔을 법한 정겨운 한옥집 주차장엔
웬 차들이 그리 많은지
주차된 차들 하고 한옥집은 절대 어울림이 없었다.
그저 소박하게 타박거리고 가서 조용한 식사 자리가 썩 어울릴것 같은데
마당풍경을 담아보고 사랑채에 안내되어 들어가서
그 시간부터......점심시간을 우리들은 서너시간은 족히
점심이랑, 수다시간 이랑 합해서 오후시간을 모두 소비했다. ㅋ
다섯여인네들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책에 담아 내어 놓으면 참으로 재미있을것 같은 삶의 이야기 들
여인네들의 이야기는 마음이 짠한 이야기들이 더 많음을 읽어 낸다.
자주자주 이런 삶의 모임을 한번씩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더 정겨운 우리들 만남을 위해서....
결론은...
우리 남아 있는 세월 모두모두 행복해 집시당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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