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봄을 알려주는 산수유~~~

아포리 2019. 3. 17. 23:45























ㅈㅏ원봉사센터에서 분기별로 소식지가 나온다.

소식지에 올려질 사진소재를 찾아야 하는데


소재가 참 어렵다.

외지에서 찍어온 사진은 안된다 하고


군포내에서 찍은 사진을 요구 하기에

괜히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ㅠ


더구나 나는 3월달에 사진을 올려 줘야 하기에

3월달 사진 소재를 찾는게 왜 그리 어려운지


꽃도 만발하게 피는 계절도 아니다 보니 참 난감하다.

지난주 까지 사진 제출 부탁을 받고 보니


괜한 스트레스가 솔솔 거린다.

일주일의 시한을 받아 놓기는 했는데


그 일주일을 넘겨 버리고 담주 월요일 까지는

꼭....꼭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그 일주일간 카메라를 한번도 들고 나간적이 없어

마음이 영 불펀하기 짝이 없다.


월요일 까지는 사진을 보내 드리겠다는 답변을 해 놓기는 했는데

주말 토요일, 일요일 왜케 바쁜건지.....ㅠ


일요일 새벽미사를 다녀와서 받아논 숙제 때문에....ㅠ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지 .....


카메라도 오랜만에 들어보니 요즘은 카메라가 낯가림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사실 감도 잡히지 않고, 죽을 맛이다....ㅠ


봄을 제일 먼저 알린다는 산수유를 찾아 잘 찍어와서

분기마다 나오는 소식지를 환하게 장식해 주면 좋으련만


소담스럽게 핀 산수유를 어디가서 찾는담....

소담스런 산수유 수소문을 해서 찾기는 찾았는데


대로변 길가에 있는 꽃이라 매연도 그렇고, 먼지가 있어

색감도 곱지 않을긴데......ㅠㅠ


대로변에 한그루 있는 산수유를 가지고 이리저리

눈맞춤만 하다 보니


한그루에서 내가 찾아내고 싶은 모양새가 보이지 않는다. ㅠ

그건....키 작은 내가 산수유 나무에 맞춰 키를 늘려야 하는데


작은 키를 늘릴 만한 공간도 생기지 않고

깨끔발로 사진을 찍다 보니.....머릿속, 가슴팍에서


솔솔 짜증이 밀려 올라온다.

이거 안하고 싶다......이거 안하고 싶다.

ㅠㅠ


내일 월요일까지 보내 달라는 중압감에

사진이 제대로 될리가 없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