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서산 독곶 황금산....

아포리 2019. 4. 3. 05:38













해발 152미터에 아담하기 짝이 없는

서산 독곶에 있는 황금산은


사실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던 곳이다.

그런데 두마리 토끼는 커녕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꼴이 되었다.


우매한 내가 정보의 부재를 또 실감했다.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깽깽이풀꽃은 시기를 너무 빨리 잡아 갔고


코끼리 바위는 바닷물인 조금은 썰물이 되어 있어야

원래의 여러 각도로 코끼리 바위 모습을 담아볼수 있었을것 같은데


것두 밀물 시간대에 파도만 세차게 몰아처 실패였다.

그래도 공짜는 없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서해안 치고는 깨끗한 바닷물....

시리게 파란 하늘에 동동거리는 흰구름 멋지다.


바닷물이 철썩일때 마다 깨끗한 몽돌에 부딪힘을 하는

자그락 자그락 거리는 몽돌의 소리는


오랜동안 여운으로 남아 다시한번 가고 싶은

유혹을 해 주기 충분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조용하게 온갖 것을 다

마음에 담아보기에 충분한 곳이다.


황금산을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 둘레길.....

모래바닥으로 드러 내 놓아 주는 멋진 모습의 코끼리바위


얕으막한 멋진 바위 절벽에 포근한 날씨의 봄이 되면

각종의 야생화가 바위 절벽에 피어날것 같은 느낌....


집에서의 거리는 승용차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

좋다....


나 홀로 맘 먹은대로의 출사는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다시한번 찾아 가고픈 곳으로 낙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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