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7/ 지지대고개 별 궤적~

의왕과 수원의 경계선 쯤에 지지대 고개가 있다.

ㅈㅣ지대 고개의 유래는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를 뵈러 가는길 지지대 고개에서

행차가 더디가는걸 한탄했다 하고

돌아오는 길엔 부친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

하염없이 바라보며 어가가 더디 가는 고로

더딜 지[遲]자를 써서 지지대라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지지대고개 근처에 정조의 효행을 기리는

효행공원이 있고 효행공원 안에 정조의 동상이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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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곳 20여분 거리에 있기에

지지대고개 효행공원으로 별 돌리기를 시도했다.

별이 돌아가는 한가운데로 유성의 흐름이 잡혀 있네. ㅋ

별 돌리기를 하는 진사님들은

유성의 흐름이 잡히면 기분좋음 이라고.....ㅋ

카메라 셋팅을 하고 밤 11시부터 자정을 넘어 새벽 2시까지

3시간을 카메라를 돌리고 청승 아닌 청승을 .....ㅠ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오금다리를 펼수 없이 춥더니

카메라는 3초 간격으로 찰칵 거리면서 돌아가는 그 소리가

밤 하늘의 청명함을 일깨워 주는것 같다. ㅋ

4시간 정도를 돌려야 촘촘하게 별의 궤적을 만들어 보겠는데

인내심의 한계인것 같다...

차 안에서 웅크리고 누웠다 일어났다....

아마도 누군가 그 모습을 보면

차암 미친 짓이다...할 것만 같은 내 모습

살짝만 미처 보기로

ㅋ

사람 꼴은 말이 아니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