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90817/ 시민음악회 한마음예술단 막을 내리면서~~

아포리 2019. 8. 19. 10:37







20190817 시민음악회 한마음예술단 막을 내리면서

어렵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지 않았을까 ??

막을 올리고 났는데 음향팀 사고로 가슴이 조마조마 했지만


무슨 일이든 어려움은 슬기롭게 풀려가겠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7시에 시작 해서 8시30분까지 끝내려 했던 것이


조금 시간이 늘어나긴 했어도 홀가분한 마음이다.

쉽게 갈수있는 길도 있었지만 모두가 함께라는 것을 생각했기에


75명의 참석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참석을 했다.

그래도 사고없이 끝내고, 관객도 우려하고, 걱정했던 것 보다는


훨씬 많은 관객이 와 주셔서 그것 또한 감사함이다.

오전내내 비가 온다는 표현이 아니고 하늘에 구멍이 뚫린듯 퍼 붓는다.


생수6박스를 차에 실어야 하는데 미처 빗물이 도로에서 빠저나가지 못해

발목까지 차 오르는 물을 헤치고 생수를 차에 싣고


행사장 가까운 곳에서 주문을 했으면 배달이 되었을것 같은데

배달불가라는 말에 낭패였지만 것두 해결....그래서 자꾸만


내 키는 압축이 되어 지는건 아닌지....웃기는 볼멘 소리도 해 본다.

비는 오는데 그래도 비가 그치리라는 기대감으로


오전에 색소폰 팀을 비롯 모여서 한번더 연습을 하기에

김밥30줄을 연습하는 팀들에게 주려고 들고 오는데


김밥30줄이 그렇게 무거운 줄은 처음 알았네

힘은 들었어도 김밥이 너무 맛 있다는 그 한마디 소리에


힘든것이 녹아 내린다.

김밥이 다 그 김밥이지 뭐 하는 기우는 그냥 기우였다.


고추장아찌를 넣어 만든 김밥이 모두 맛있다고

75명 행사에 김밥은 145줄을 신청했는데.....


왜 김밥이 모자르지???? 모두 맛있게 해결해 주니깐 좋다.

행사 마지막 프로 하모니카, 팬풀룻, 풀룻 팀 45명정도


무대에 올라 합동으로 돌아가면서 연주를 하는데

제일 예쁘고, 제일 신나고, 마무리 연주를 대단히 잘 한것 같은


흐뭇함에 힘들었던 몸이 스르르 풀리는 듯 .....


색소폰/하모니카/팬풀룻/대금/풀룻/ 댄스팀

아기자기 하게 연주들을 해 주어서 나름 만족한다.


그중에 하모니카 독주로 시각장애협회장님 하모니카 독주...

발달장애 청년 하모니카 3개들고 연주..만만치 않은 연주임에도 잘 해 주었네


박수를 힘있게 보냅니다.

함께 여름내내 땀을 수없이 흘렸을것 같은 한마음예술단 모든 님들


사랑하고,

그 덕분으로 질풍노도의 여름날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