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91106/ 보건소 은빛사랑채 다녀왔습니다.

아포리 2019. 11. 10. 21:22








은빛사랑채 어르신들 모두 곱다.

늦가을 곱디고운 나뭇잎새 보다 모두 고우신 모습들이다.


삶의 언저리가 고단한 세월을 살아 오셨지만

공해없는 고단함 아니였겠나 싶다.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도우면서 그런 허물없는 세월을 보내셨지 싶다.

요즘처럼 각박하지 않고, 요즘처럼 개인성향이 짙은 사회가 아닌


참 정겨운 삶을 살아온 세대의 마지막 모습들을 뵙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 어머님 뵙는 모습, 내 아버님 뵙는 모습

가슴이 싸~아 하네 


좀더 신경을 써서 사랑채 어르신들 뵈올때면

좀더 어르신들이 그 시간만큼은 행복한 모습이 되시도록


어르신들이 좋아 하시는 노래들을 맘껏 노래하실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 드려야 겠다.


함께 참여를 해 주신

정덕남,강석희,손정숙,김현자,확춘희,황선숙,신정숙,이희숙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