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미스터트롯 더 무비~~

아포리 2020. 10. 24. 20:15

 

 

콘서트는 예매를 놓처서 못가고

수원지역으로 오면 그땐 가야지.....ㅋ

 

미스터트롯 더 무비~~

일찍 예매를 해서 주말에 다녀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한줄 모르고

트롯둥이들과 공감을 하면서 눈물도 찔끔 나온다.

 

눈물이 찔끔 나오는 이유는...

그네들의 애환을 알기에...그네들의 소망을 알기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무대가 있어야 하고

관객이 있어야 하고, 함성이 있어야 하고, 박수가 있어야 하고

 

종합적인 것을 알기에 콘서트가 미루어 젔을때의 안타까움도

공감대가 있기에 가슴저림도 있었다.

 

올해초 부터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는 무대에 설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봄, 가을 무대를 잃어 버리고

 

그 무기력함을, 그 우울감을 알기에

더 애틋한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할수 있었다.

 

무대에서의 관객 한분한분들의 모습은 보배로움이다.

그리고 연주자는 그것이 힘이다.

 

한치의 지루함도 없이 한 장면 한 장면을 음미해 가면서

몰입해 감상할수 있음에 감사함을 보낸다.

 

음악이란~~~ 노래란~~~연주란~~~

함께 호홉하면서, 같이 즐겨 가면서, 하나가 되는 모습들...

 

연주자들만 느낄수 있는 찐한 행복감이다.

올해처럼 이렇게 힘들 시절에

 

미스터트롯이 있었기에 행복감 이였다.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ㅋ

 

조심스럽게 관객을 만날수 있기에 기다려 지는

행복감......누가 알리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조심 우리도 연주회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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