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220930/노인의 날 행사~

아포리 2022. 10. 4. 17:51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

그동안 코로나로 모든 행사는 취소가 되고

 

연주인들의 발목을 잡았던 지난 날이 야속했다.

그 뒤론 무의미한 세월이였지....ㅠ

 

이젠 늦가을 까지 행사일정이 잡혀 있다.

문예회관 홀을 가득메운 것을 보니 웬지 마음이 들떠 있다.

 

연주순서가 카프리섬을 시작으로

노란샤쓰입은 사나이

진또배기

목로주점

별빛같은 나의사랑아....

 

반주곡을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넘겨 주었건만

아뿔사.....

 

맨처음 반주곡이 두번째 곡 노란샤쓰입은 사나이가 흘러 나오네

뭐야???? 순간 당황스러움 이기는 했지만

 

카프리섬 이나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 하모니카 키가 같은 키여서

다행이였지

 

얼른 악보를 뒤로 넘겨 위기를 넘겼다.

만약 앞,뒤로 하모니카 키가 달았으면 낭패였지....

 

10년 연주생활 중에 이런 일은 없었는데...ㅎㅎㅎ

또 한번 배움이였다.

 

앞으로 이런 경우가 없으란 법도 없지.

다음 연주는 키를 같은걸로 잡아야 겠단 생각...또 하나의 배움이였다

 

삶은 아찔한 순간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