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세상에 이런 일이~~~ㅠ

아포리 2024. 4. 15. 03:24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

운전면허증을 몇년도에 받았는지도 이젠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이다.

그동안 작은 접촉사고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 있지??

 

성격은 소심하지만, 운전대를 잡으면 차분해 지고

내차에 동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총정리 해보면

모두 한마디씩 차암~~~ 운전을 편하게 하시네요......였지

 

ㅎㅎ 보름전에 과속했다고 고발장이 날라와 해결은 했지만

그래도 나름 성격은 급해도 운전만큼은 차분차분 하는데

차량 기기에 관해서는 40여년이 넘은것 같은 경력이지만

 

완전 기계치이고 그동안은 그래도 기기에 관해서 아는것은 없어도

사랑하는 애마처럼 아주아주 말을 잘 들어 주었지.

그런데......

 

참 못믿을 사고가 발생했네

운전중 지인이 전화가 와서 차량 통화버튼을 누르고 통화를 끝냈고는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어??? 통화종료 버튼이 어디 있는지 어느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이지????

핸들에 있는 몇개의 버튼을 당황해서 아무거나 눌렀는데

시동이 꺼저 있는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 복잡한 사거리에서 앞차는 모두 출발을 하는데

나는 당황해서 이것저것 터치를 해 보는데 생각이 나지 않으면서

시동이 꺼지면 다시 시동을 걸어야 하는데 그것 조차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뒤에서는 연속으로 빵빵 거리고 머리속은 하얘지고, 진땀은 바작 거리고

우째 세상에 이런일이~~~~

신호가 한번 바뀌어 있는데도 나는 작동법을 순간 잃어 버렸네

 

그 당황스러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

내 뒤에 바짝 당겨 있는 차들이 원망스럽다.

뒷 차들이 빵빵 거리지만 않아도 차분하게 정신을 차리겠는데

 

아니면 누군가 차에서 내려 내 당황스러움에 도움을 주던가......ㅠㅠ

내 뒤에 서너대의 차들이 일제히 경적을 울리는데 

그야말로 죽을 맛 이라는게 이런 거로군......

 

댕댕이 두리 지지배 병원 가는 길인데 영문도 모르는 두리는

두리번 거리기만 할뿐 할미만 속이 타 들어 가네

계속 신호등만 바뀌지 않기를 소원하면서

 

마음을 잠시 조금 내려놓고 시동버튼을 눌러보니 시동이 걸리네

지금도 미스터리인건 전화통화 종료버튼을 누른다는 것이 분명 시동버튼은 누르지 않았는데

시동이 꺼저 있으니 차가 움직이지 않는건 당연했지

 

문제는 그렇게 오랜기간 운전을 했어도 기계치가 되어서 기기는 잘 모른다는 것

그냥 시동만 걸고 액셀을 밟으면 차는 출발을 한다는 것....

가장 기본적인것만 가지고 40여년을 운전했네.....ㅠㅠ

 

요즘 갈등이 올해로 면허증 만료가 되는데 면허증 반납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계속 갈등을 하고 있다

나이가 있다보니 운전을 잘 하지 않게도 되지만 당장 면허증 반납을 하고나면

 

생활이 여간 불편할 것 같은데 어쩌지??? 아직 답이 나오지 않네

그러면서 운전하시는 모든분들이 신사도를 발휘해 주면 좋았을것 같은 염치없는 생각.....ㅎ

앞차에 문제가 발생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뒷차는 내려서 기사도를 보여주었으면????

 

왜 그런지 의문을 가지고 친절을 베풀어 주었으면 좋았으련만....하는

염치없고 야속한 생각만 드는 내 이기심만 이였을까 ??????

하루종일 우울모드로 하루를 넘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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