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삶의 여정이란.....

어떤때는 참 유치한 생각이 들때도 허다하다.

주변을 순하게 돌아볼줄 알고, 순한 마음을 갖고 생활에 임할줄 알면

 

별탈없이 살아가는 날들이건만.

참 삶이란.....탈도 많고 말도 많은게 삶인가 보다.

요즘엔 짬짬이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도 자주자주 만들어 보기도 하지만

 

얼기설기 엮여 있는 세월 때문에 

물론 맘 상할때도 있지만, 마음이 순화될때도 있다.

지난 겨울이였지 싶은데

 

남해여행길에서 내가 서 있는 그자리에 바닷물의 출렁거림하고

멀리 바라보이는 수평선의 잔잔함과, 발밑에서 요동을 치면서

출렁거리는 바닷물의 차이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생각이 들어 오는 건...

무엇이든 오종종하게 생각하지 말고 좀더 큰 마음으로 삶을 살아내자

그러다 보면 별것도 아닌 삶의 요란한 찰랑찰랑 거림은

 

이내 밀어내어 버리게 되지 않을까????

내게 묶여 있는 많은 인연들에게 수평선의 잔잔함을.....

행하는 내 마음 수행을 해 보는 것이다.

 

그런데 삶은 내 발밑에서 요동을 치던 바닷물의 요란한 파도처럼

왜 이렇게 오종종 한지 모를 일이다.

출렁출렁....좀더 가다보면 추울렁 추울렁..

 

그러다 좀더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을 생각해 보는

마음의 고요하고 순한 마음을 만들어 보자

밤새 요란요란 스럽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소강상태인것 같네

밤새 요란했던 빗줄기 소리에 잠도 설치게 되고

머리가 띵띵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