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평화롭고 평온한 하루를 ~~~~
모든 이들과 함께......두리와 함께..
예균에미가 산본에 오면서 꽃 두다발을 사왔네
하나는 성모상 앞에
또 하나는 식탁에 올려놓아 주었다
대전 아들네 집은 언제나 집안에 꽃이 담겨 있다
집안에 늘 꽃을 꽂아 놓는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닌데
뭐....쉬운일이기는 하지만 쉬운일은 분명 아닌것 같다.
그런데도 대전 아들네 집에 가보면 꽃 한송이라도
탁자에 있는걸 보면 집안 분위기가 훨씬 달라 보이는 건
그 집안의 안주인의 맘씨를 보는것 같아서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쉬울것 같으면서도 삶에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닌건 분명하다.
물론 베란다에 화초도 꽃을 피워주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꽃병에 꽃을 꽂아 집안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주는건 다르지 않을까??
결혼 이십년이 넘은 사람이지만 변함이 없네
나도 한가지 배웠지
집안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야 행복인것을
그런데 그게 잘 안되는건
내 마음이 삭막했기 때문일거야....
늦은 나이에 반성을 해 보면서
나도 늘 집안에 꽃을 꽂아 보는 습관을 들여볼까??
그러면 내 마음이 훨씬 부드러워 지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일년 열두달 .....아니 결혼생활 이십년이 넘은 사람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집안에 꽃을 꽂아 놓는 일거리는
그 사람이 꽃꽂이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화병 하나에 꽃 한송이라도 꽂아 놓는 습성이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운 마음을 이제야 알것 같다.
나는......왜
늘 건조한 마음으로 살아 왔는지 슬며시 반성을 하게 하는
앞으로 내 집안 안에도 늘 꽃 한송이라도 꽃아 놓는
순한 마음으로 살아야지
그 사람은......늘 책을 손에 들고 있고
몇년전에는 대전에서 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가족시상식이 있었을때 상을 받았지.....
꽃 한송이 앞에서 책을 읽는 그 사람은
이제사 생각해 보니 참 아름다운 사람이네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우리집 탁자에 꽃병에 꽃이 놓여지는 모습을
나도 며느리...그 사람도 며느리
다른건 없는데 달랐네
이제사 그 사람의 모습을 다시한번 느껴보네
그리고 우리동네 꽃집도 머릿속에 담아 놓는다.
일상의 행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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