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새해 첫 함박눈

아포리 2012. 1. 4. 20:09

 

흑룡의 해 라고 들떠 있는데

올해는 누구에게나 모두

 

상서로운 일이 많이 생길까?

얼굴에 반창고는 덕지덕지 바르고

 

하루종일 두문불출 침대에서 뒹굴다

지인이 전화를 주었다

 

함박눈이 앞이 안보이게 오네요??

음 여기는 아직요~~

 

전화를 놓고 창밖을 내다보니

심상치 않은 새해 첫 함박눈이 내린다

 

마음도 심란한데 하루종일, 밤새도록 내려라

눈 쌓인 창밖 내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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