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여쁘고 소중했다....언제적 화분인가 꽃을 피울때는 예쁘기만 하던것이꽃이 지고 나면 왜 그리 후줄근 한건지 하기야 내 모습도 꽃시절 지나고 나니 후줄하기는 한데 ㅠ꽃이 지고 나면 그때부터 화분은 베란다 구석쟁이 신세를 면치 못한다.더더구나 난 종류는 꽃이 지고나면 다음해는 기약이 없기에 베란다 어느구석에 물도 주지 않고...물이야 주지는 않았겠지만그래도 옆 화분에서 찔끔거리게 받기는 했겠지....매번 베란다 청소를 할적마다 저걸 내다 버려야 하는데...버려야 하는데 그러기를 한 삼~사년은 족히 되었지?동생이 호박을 서너개 가지고 왔기에 우짜노썰어서 말려야지 채반에 둥글게 썰어 놓고는 실외기 위에다 말리려고 채반을 올려 놓는데 옆눈길에환한 이쁜 색감이 눈에 들어오네....뭐지????그곳에 이쁜 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