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수업이 끝나고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언제적 부터였는지가끔 점심을 함께 하는 즐거움이 생겼다.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능소화 줄기....능소화는 한참전 부터 보았던 것이 아직도 능소화 꽃이 있네....ㅋ내가 세월 가는줄을 모르는건지....능소화가 세월을 잊고 있는 것인지.. 암튼 아주 오랜만에 보는것 처럼 혼자만의 맘속으로 호들갑이였네...그렇게 또 하루 보내고 새벽3시쯤 눈을 떠 보니주위가 고요하고 가끔씩 귀뚜라미 울먹이는 소리만 들리고 있네.....ㅋ 그 한여름을 요란하게 했던 녀석은 언제 도망을 갔지????7년을 땅속에 있다가 나와 7일을 살다간다는 녀석이 갑자기 궁금해지네댕댕이 두리가 쫒아 나올것 같아 살금거리면서 거실로 나와 베란다 창밖을 내다보니 모두가 고요뿐인데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