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89회 어린이 날이다. 오늘 하루 어른들은 모든 일은 손에서 내려놓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종일 시간을 아이들에게 배려하는 날이다.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오늘 있었던 어린이 날이 제일 행복했던 어린이 날로 마음에 남기를 바란다.
어른들은 큰 행복을 쫒지만 어린이들은 작은 행복, 사소한 행복에서도 큰 기쁨을 느끼는 것이 어린이 들이다. 오늘 반월호수에서는 각가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있었다.
1.5km 거리를 숨을 할딱 거리면서 인내심을 키우며 달리는 유아들의 귀여운 마라톤이 있었고, 옛추억의 달고나 부스는 단연 어린이들의 인기 코너였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 문화원에서 벌려 놓은 잔치에는 생전처음 길쌈짜기 놀이가 무엇을 의미 하는지도 모르고 꼬여가는
타래에 마냥 즐거워 하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은 어른을 동심의 세계로 끌어 들이기에 충분했고 꼬여있던 줄 타래를 풀어가는 모습 또한 어린이들 보다 어른들이 더 즐거워 했다.
인절미 떡메치기 앞에서는 엄마, 아빠 모두 가족 한마당 화합의 장이 되었다. 부곡동에서 온 김영철(49)씨는 두 아들과 함께 떡메를 내려치면서 맘 같아서는 잘 될것 같은데 잘 안된다고 하면서 마냥 신기해 하기도 했다
어린이날은 1923년 방정환 선생께서 어린이들이 천대받던 시절 어린이의 지위향상과 어린이 들에게 민족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몇몇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
1939년 일제 강점기 시절에는 일시 중단 되었다가 8.15 광복후 다시 부활되어 1956년 정식으로 국가의 법령으로 5월5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였다고 한다.
어린이는 가정의 희망이요 나라의 희망이다. 어른들은 모든 어린이 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일년 삼백육십오일 매일 행복하게 자라기를 기도하고
오늘 어린이날 모든 어린들이 행복한 어린이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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