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소쇄원..

 

전남 담양군 남면 명승 제40호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우리나라 조선조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운 곳이다

담양 소쇄원은 양산보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정암 조광조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다

소쇄원이라 한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양산보는 사림파 정암 조광조의 제자였다 당시 조선은 정치적으로

 

복잡한 시기였다 중종반정이후 폐위된 단경왕후의 복원을 꾀하는

사림파와 훈구파가 대립을 하던 시기였다

 

결국 사림파의 거두 조광조가 이끄는 사림파를 반대파인 훈구파가

사림파의 숙청을 단행하는 기묘사화가 일어나면서 사림파의 거두

 

조광조는 전라도 승주에 유배되었고 거기에서 사사된다

영산보는 어린 나이에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에 휘말려 사사되자

 

그는 세상을 등지고 고향에 내려와 아담한 정원 소쇄원을 만든 계기가 된다

깨끗하고 시원한 정원 이라는 의미의 소쇄원으로 이름짓고 이곳에서

 

죽을때까지 학문에 정진하고 제자들을 가르친다

소쇄원에는 제월당[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 이라는 뜻의 주인집]과

 

광풍각[비 온뒤에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란 뜻의 사랑방]이

들어서 있다.

 

소쇄원에는 양산보와 더불어 많은 학자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토론하고

창작 활동을 벌인 선비정신의 산실 이기도 하다.

 

오늘 조선의 선비정신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양산보는 진정한 조선의 선비정신을 이어 온 인물일까??????

화두로 남겨 두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