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참 미련하기가 곰 같은 사람 ㅠ

아포리 2015. 5. 11. 06:00

 

 

길을 지나다가

풀 한포기 뽑아다 화분에 심어 놓은게

 

작년 이맘때쯤 ....ㅋ

그런데 올해 베란다 한쪽 귀퉁이에서

 

빼꼼히 내다보고

쥔장을 찾는것 같다.

 

어쩜 요리 이쁜겨..ㅋ

풀 한포기 옮겨 심어 놓고

 

꽃 몇송이 피워 주었다고

쥔장은 또 호들갑을 떨어 본다.

 

예뻐도 너무 예쁜겨.....ㅋ

풀 한포기의 사랑이

 

요리도 마음을 정화 시켜 줄 줄이야

두어달 전부터 송곳니가 심상치 않음이다.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 하는데

아플때는 내일은 꼭 치과를 가야지?

 

아픔이 사그라 질락 하면

에이~~ 뭘 그냥 두지

 

하다가

요즘은 몸이 피곤하다 보니

 

잠잠하던 송곳니가 또 말썽을 부린다.

어제 그제부터 송곳니가 앓기를 시작 하는데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떨리고 ㅠㅠㅠㅠ

온 몸이 귀찮아 지기 까지 한다.

 

우짜면 좋노

잘 참아 왔는데

 

병원 가기는 정말 싫은데

하루하루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병원 가기를 미루기만 했는데

얼굴이 부어 오른다.

 

달덩이 처럼 되어 버렸다. ㅠㅠㅠㅠ

오늘은 꼭 병원에 가야지 했다가

 

진통제 몇알로 하루해를 또 넘긴다. ㅠ

그러면 성하던 송곳니가 잠잠해 진다.

 

그럼 그렇치...좀 참아도 되는 걸.

미련도 참 미련 스럽다.

 

오늘은 병원에 꼭 가 보라는

딸래미의 성화에~~

 

오늘은 치과에 가야 할까???

말아야 할까????

 

오늘 할일도 많은데 어떻게 하지??

병원 가는게 무서워 또 할일을 핑계로 삼고 있다.

 

참 미련하기가 곰 같은 사람이다

누구 ~~~없소????

 

연실이 치과에 데불고 가줄 님아~~~~

구하는 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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