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현관을 나서는데
눈이 부시게 햇살이 내립니다.
어디선가 요란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보니
ㅎㅎㅎㅎㅎㅎㅎㅎ
까치 녀석들이
웬 싸움을 그리 피터지게 하고 있는지
정말 시끄럽게 싸우고 있데요
공중으로 껑충껑충 뛰어 오르기도 하면서
갸네들도 공중으로 뛰어 올라서는
배치기, 박치가, 옆치기, 돌려치기, 온갖것을 다 동원 하데요. ㅋ
그렇게 싸움을 하는데요
참 볼만한 싸움이였습니다.
왜???
갸네들은 저렇게 피터지게 싸움을 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해 지기 시작을 합니다.
그렇다고 가서 말릴수도 없구요. 물어 볼수도 없고 ㅠㅠㅠ
갸네들의 싸움이 진정을 보이지 않고
또 한 녀석이 합세를 하여 중재를 하는 모양인데
꽥꽥 거리는데 그건 더 시끄럽게 쪼아 대네요
아마도 한 녀석이 중재를 잘 못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던 녀석들이 나뭇가지 위로 올라 가더니
작전 회의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그 자리에 내려와서
또 다시 싸움이 붙기 시작을 하는데
도무지 너무 시끄러워서 참을수가 없어서
까치들의 싸움이 어떻게 결말이 났는지 모르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런데요....
싸움은 이겨야 할까요????
싸움은 무승부여야 할까요???
싸움은 지는게 이기는거라고 하던데
이기려고 슬그머니 저 주어야 할까요???
싸움은 손잡고 화해를 해야 할까요???
당췌 알쏭이 달쏭이라
머리가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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