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이렇게 봄날은 가는데....

아포리 2015. 4. 7. 12:55

 

 

 

 

 

온통 눈을 둘데 없이
꽃 천지라네요.

거기에 호박꽃도 한 몫 한다고
남편이 빈정 대네요.

평생을 남편의 호박꽃으로 살아가고 있는디
어쩝니까....

그렇다고 할 밖에요
하두  호박꽃이라고 구박을 하기에

어느날 호박꽃을 가만가만 들여다 보았더니
벌떼가 호박꽃에는 더 많이 찾아 들데요.

ㅎㅎㅎㅎㅎㅎ
아마도 호박꽃이 수더분 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내 모습이 절대 수더분 하지 않거든요
까칠하기만 하지요.....ㅋㅋ

벚꽃이 
가기전에 카메라 울러메고

꽃놀이 한번 가야 하는데
시간이란 녀석은 그냥 손사래 치면서

혼자만 도망 갑니다.
짧은 다리로 오종종 따라 가기도 버겁고. ㅠㅠ

이렇게 봄날을 보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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