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누구의 발자욱 이였나......

아포리 2016. 2. 2. 05:34




나도 블로거가 되어 볼까??

그런데 사실 마음은 있었지만


어떻게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했었다


그냥 무작정 열어 놓은게 지금 보니 2009년 여름 이였네

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이 난다, 무지하게 더웠던 여름 날..

그때 끙끙 거리면서 다음에도, 네이버에도 기웃 했던 기억이


그렇게 이름만 올려 놓고는

바쁘기도 하지만 이걸 어떻게 운용을 해야 할까?? 고심만 하다가


그것두 여간 바지런 해야 하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냥 방치를 해 두고 있다가


경남일보 기자를 만나면서

블로그의 필요성을 역설 하기에....


전에 만들어 놓았던 빈집은 생각도 못하고

나도 한번 블로거가 되어 봐야지 하고


다시 들어와 보았더니

텅빈 내용도 없는 빈집이 그대로 거미줄만 덕지덕지 였다.


다음도, 네이버도....ㅎㅎㅎㅎㅎ

어디에 집을 새로 지어 볼까나.......하다가


늘 사용하는 다음에다 시작을 해야지 하고는

빈집을 다시 수선하고 정비하고 한것이 2012년 쯤으로 생각이 난다.


그런데 오늘 보니

다녀간 고운 발자욱 님들의 모습이 아련하게 12만을 넘겼다.


한 일년 동안은 오시는 손님 댓글 달아 주는 재미로움

또 이웃집 마실가서 살아가는 모습 보는 재미가 쏠쏠 하기도 했는데


바쁘게 살고 있는 내가 할 짓은 아니였다.

그래서 이웃 집 마실도 줄여 놓고 하다 보니


차츰차츰 그네들도 발길 돌리고 잊혀저 가고 있었다.

그래도 어쩌랴........


내가 힘이 부처 놀러 다니지 못하는 걸....

그렇게 요즘은 내 일상의 살아가는 모습을 기록해 놓는 곳이


아포리즘 노을속으로~~~~의 일기장이 되어 버렸다.

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내어 놓고


그렇게 하루 마무리 하는 시간......

덮어 놓고 잠을 청하는 곳이 온라인 세상속의 내 집이다


아포리즘 노을속으로~~~~~

곱게 곱게 노을 빛 만큼이나 곱게 곱게 나도 늙어 가야 한다.


이곳은

온라인 세상 속의 내 집이다.


비록 부유하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너무 가난 하지도 않은

그저 편하게 안주해 가면서 살아 가고 있는


온라인 세상속의 내 집....

아포리즘 노을속으로~~~~~~


12만의 다녀가신 님들의 모습.....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 한다.


우리 이 세상 가는 날까지

모두 행복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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