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의 방

옴마야~~~시상에나....ㅠ

아포리 2018. 3. 10. 05:53

 

 

 

작년 봄 갖가지 올라오는 봄꽃 야생화중

이름도 특이한 깽깽이풀꽃을 어데가서 찾아 볼까나

 

나도 한번 깽깽이풀꽃을 카메라에 담아 보고 싶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는 깽깽이풀꽃을 찾아볼 재간이 없었다.

 

글타고 멀리까지 가기는 여건이 조금 아쉬웠다.

그러던중 깽깽이풀꽃 찾아 삼만리 하던 중.....ㅋ

 

지인이 수목원에 깽깽이풀꽃이 있다는 정보를 주어

검색을 했다. 수목원에는 보호야생화로 지목이 되어 있었다.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든는 모양인지

허긴 카메라 인구도 늘어나고 깽깽이풀에 카메라만 들이대도

 

아마 한포기는 짓밟이는 형국이지 싶다.

몇날며칠 깽깽이풀꽃이 있다는 수목원을 뒤저 보았다.

 

ㅎㅎㅎㅎ 있다. 참 예쁘다

개화시기를 맞춰서 갔더니...세상에나 색감이 어찌 그리 고울수가

 

홀딱 반했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름도 특이하지만 색감 또한 어쩌면 그리 예쁘던지.

 

우리아파트 1층은 앞에 화단 반은 입주자 몫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1층 쥔장들은 내외가 맞벌이 인지라 화단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분들이다.

 

그러다 보니 앞에 화단이 풀투성이로 작년여름 거처 가을까지는

풀이 베란다 까지 오르려 하고 있고 오며,가며 매일 보아야 하는

 

1층 화단은 그야말로 집 나간 집 화단이였다.

초겨울에 관리실에서 수목전지 작업을 하면서 우리 1층집 화단까지

 

정리를 했더니 얼마나 시원하던지

올해는 그곳에 내가 화단을 만들어 볼 요량으로 요즘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작년에 지인께서 씨앗을 보내준것도 있고, 또 묘목을 사서 심어볼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면서

 

어느 사이트에 들어 갔다가....ㅠㅠㅠㅠ

깽깽이풀꽃 판매가 올라와 있기에 언능 뒤저 보았더니

 

옴마야....세상에

깽깽이풀꽃 줄기가 50대 올라오는 포기 5만냥 이라고 하는데....ㅠㅠㅠㅠ

 

꽃이 좋아도 5만냥 주고 줄기가 50대 올라오는 깽깽이풀꽃을 주문하기가 쉽지 않네

사이트를 들어갔다, 나왔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마음이 하루종일 오락가락, 구입을 할까 말까????

여인네의 마음이 하루종일 뒤숭숭이다. ㅠㅠㅠ

 

허긴......

깽깽이풀꽃의 개체수는 줄어들고 하다보니 그리 비쌀수도 있겠지 싶다.

 

그러기는 해도 쉽게 언능 5만냥을 주고는 구입이 안되네 ㅋㅋㅋㅋ

줄기 50대를 구입을 해서 심어보아야 표도 나지 않게 생긴것 같은데....

 

지름신은 자꾸만 머릿속을 헤집고 돌아 다니는데

마음신은 좀체로 마음을 열어주지 않고 째째하게 굴고 있네....ㅠ

 

담주에 양재동 꽃시장 한번 둘러보고 와서 결정을 해야 할까???

올해 아파트1층 화단을 해결해 놓지 않으면 또 풀이 무성할긴데

 

10년을 넘게 반장일을 보고 있기에 참 그도 보기 딱한 노릇이고

올해는 작심하고 1층화단을 예쁘게 가꾸어야 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는데

 

양재동을 한번 다녀와야 겠지 싶다.

아무래도

 

또 하나 일거리 잡아 놓고 있네

아~~살아 가는게 뭐 이리 바쁘고 복잡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