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藝浪]하모니카봉사단

20181212/ 매화복지관 다녀왔습니다.

아포리 2018. 12. 14. 10:36

 

 

 

 

 

 

 

 

 

매화복지관으로

하모니카 봉사를 다닌지도 8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두 어르신에게 사진을 찍어 액자를 만들어 드린 일.....

 

그런데 그 다음달에 액자를 만들어 가지고 갔더니

어르신 한분이 먼길을 떠나시고 안 계셔서

 

시간내내 우울 했습니다.

두분 어르신이 자매님처럼 썩 잘 노래도 하셨는데....ㅠ

 

그리고 매화복지관 커다란 창 밖으론

첫봄을 알리는 자목련이 예쁘게 흐드러저 있었는데

 

어느 날 가 보니

곱디 고왔던 자목련 나무가 싹뚝 잘려나가 버리고

 

창문밖이 휑하니 쓸쓸했습니다.

그동안 많이 웃고 재미지게 보냈던 시간들 이였습니다.

 

매화복지관이 내년에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거의 1년동안은 하모니카 봉사는 쉬어야 겠더라구요.

 

마지막 봉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더 재미있는 일을 구상해 보겠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을까요????

 

복지관에 계셨던 어르신들이 모두 뿔불이 흩어지고

여섯분만 남아서

 

예랑식구보다 적게 남아 계셨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이란 모습이라 그랬는지

 

모두 흥겹고 재미지게 봉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함께 참여를 해 주신

권헤레나,정덕남,채옥희,김현자,곽춘희,심영자,박찬향,신정숙,이희숙

 

올 한해 마무리

예랑하모니카 단원 모두 감사했습니다.

 

우리들 모두 새해에 더더욱 건강합니다

예랑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