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산세베리아.....꽃

아포리 2021. 8. 18. 21:38

 

산세베리아 화분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잎모양이 길고 뾰족하고

 

하나는 잎모양이 넓적하게 후하게 생겼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암놈,숫놈이지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산세베리아가 꽃이 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것이

먼저 15년정도 키운것이 꽃을 피우지 않아

 

원래 산세베리아는 꽃을 피우지 않는 화초인줄 알았다.

올봄에 막내동생이 즈네집 베란다 정리를 한다면서

 

꼴같지도 않은 산세베리아 화분을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하두 꼴같지 않아서 근사한 화분을 사다가 분갈이를 해주고 나니

 

제법 꼴같지 않은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산세베리아는 잎모양이 특이해서 뱀식물이라고 하고

 

잎모양이 날카롭다고 하여 시어머니형 이라고도 한다는데

산세베리아 꽃말은 관용 이란다.

 

날카로운 시엄씨가 관용을 베풀리는 없고

뭔가 상반된 뜻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억세게 생겼다.

 

그런데 꽃대가 길게 올라오면서 꽃은 참 우아하고

은은한 향기를 내는 모습이 생긴거 하고는 딴판이네....ㅋ

 

웬지 기분좋은 새로운 즐거움을 만들어 줄것 같은 예감????

행운목 꽃이 내리 3년을 꽃을 보게 해 주어서

 

웬지 행운을 가저다 줄것만 같았는데 그냥 기분으로라도 좋았다.

올해 분갈이를 해준 행운목이 내년에는 꽃을 피워줄것 같은 예감이다. ㅋ

 

집안에 꽃이 있어야 좋다는데

지난주에 딸래미가 국화꽃 한다발을 식탁에 꽂아 놓은게

 

역시 집안에는 꽃이 있어야 분위기가 부드러운것 같고

마음이 온화해지는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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