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0/ 추석 하루전날
밤 하늘에 보름달이 훤하니 둥실 거린다.
이젠 열정이 식었는지 밤에 카메라 들고 나가기란 여간 쉽지 않네
늘상 사랑스러워 했던 니콘 D-750
이젠 무겁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고
더더구나 밤에 카메라는 무거운 삼각대를 필수로 해야 하기에
이젠 절대로 버운 존재다.
임영웅님이 보름달을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으로 찍어 놓은것이 있기에
눈이 번쩍번쩍....휴대폰으로 달 사진을 우찌 저리도 선명하게 나왔노....감탄을 하고
나도 보름달 떠오르는 밤 시간에 간단한 핸드폰만 들고
나가볼까???? 가슴이 설레이기 까지 요동을 한다.
지난 봄에 핸드폰을 최신기종으로 바꾸기도 했기에 용기를 내어 보았다.
하늘이 흐리지 않기를...기도 하면서 ...오늘 밤 둥실 떠 오를 보름달 기대하면서...ㅋ
집앞 공원으로 들어가 보니 세상에 얼마나 이쁜 보름달이 동실 거리는지...
처음 시도해보는 핸드폰 사진이라 촛점 맞추기도 어렵고
여러가지 낯설어서 잘 되지는 않았지만
핸드폰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보름달 사진을 담아 낼 줄이야
세상을 살아내는 또 하나의 재미로움 발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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