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테마사진전...221118

아포리 2022. 11. 19. 06:41

 

6개월 가량???

테마사진전을 위한 수업에 참여를 했다.

참여를 하기는 했는데

 

테마사진 이라는 것이 어떻게 잡아가야 할까?

감이 오지 않고 어떤 주제를 잡아야 할까?

것두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 이라는 것이...쫌, 몸과 마음이 조금의 여유가 있어야지

하루하루가, 일주일이, 한달이

뭔 그리 바쁜 일이 생기는 것인지

 

좀체로 주제를 잡을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다보니

여간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게 아니였다.

내가....사진을....이렇게 스트레스 받아 가면서 까지??

 

거기에 대한 자존심 까지 더해서 복잡다단했다.

생각다 못해 "흔적" 이라는 주제를 잡아 가지고

흔적을 쫒아 찾아 다녀 보아도

 

주제에 걸맞는 흔적을 찾아내지도 못하고

그냥 내가 평소에 즐겨하고, 좋아했던 그림자 놀이에

마음이 꽂히고 말았다.

 

수업도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하다보니 

참....참 이였다.

거의 끝나갈 무렵 흔적을 지워 버리고

 

"시간의 무늬" ...이때쯤 제목이 나와야 하는데

제목을 떠올릴 만한 여유가 생기지 않았다.

이런저런 행사도 준비해야 하고, 연습도 해야하고

 

가뜩이나 짝딸막한 사람이 더더 오그라 들어가는 느낌?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뭉텅이로 안고 있는지

짜증이 나던차에

 

평소 절친 이였던 선생님이 단숨에 "시간의 무늬" 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주셨다.

마지막 제목을 달아야 하는 시간에

 

나는 병원 예약이 되어 있어서 수업참여도 못하고 있던 중

나도 모르는 "시간의 무늬"가 탄생 되었다.

흠~~~괘않네

 

그림자란 원래 시간놀음 이니깐.

ㅋㅋㅋㅋㅋㅋ

평소에 그림자 찍기도 좋아했던 터라

 

마지막 금요일 사진 전시회를 둘러보고 도록을 받아보고

시간에 묶여있던 내 정신이 완전 자유가 되었다는 생각에

기분은 하늘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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