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31

20200823/ 해오라비 난초~~상면

꿈에서라도 만나고픈 해오라비 난초~~~ 몇년전 너무도 야릇한 야생화 사진을 만났다. 그 뒤로 세상에 이런 야생화도 있을까???? 너무도 특이한 야생화의 만남으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해는???....또 올해는???.....그러기를 서너해를 보내곤 드디어 해오라비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 만날 기회가 있다니 그것두 가까운 곳에서....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약간 흥분상태에 있었다. 카페에서 해오라비 난초 사진을 올린 진사님에게 댓글로 저도 그곳에 좀 데려가 주실수 있나요????? ㅎㅎ 참 ~~뻔뻔한 댓글을 남겼다. 바로 진사님이 내가 그리도 꿈에서라도 보고픈 해오라비 난초를 향한 애닮픔을 아셨는지.....오늘 데불고 가실수 있다는 답글에 주저없이 통화를 하고는 내 집에서 가까이 살고 계시기에 만남은 쉬웠..

老松地帶[수원]

슬픈 역사이야기의 사도세자와 정조임금을 빼 놓고는 수원을 이야기 할수 없는 곳이 수원의 역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한창 제철을 맞고 있는 맥문동 꽃 아주 작은 꽃송이가 대롱대롱 달려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맥문동 꽃송이의 예쁨을 제대로 볼수가 있다. 그냥 긴 꽃대의 맥문동 꽃 줄기만 생각하면서 지나치면 제대로 맥문동을 감상할수 없다. 자세한 관심을 주어야 보이는 맥문동 꽃......제철 맞은 꽃....ㅋ 올해는~~ 칠십평생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삶을 살고 있다.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노송지대는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면서 조성되어진 곳이란다. 수원은 바로 옆 고을이기도 하지만 가볼만한 곳이 역사를 다시금 돌이켜 볼수 있는 도시다 집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노송지대는 오전시간이..

20200716/두물머리 ~~연꽃

집에서 둘레둘레 머리를 돌려 본다. 연꽃 철만 되면 그 연이....그 연이련만... 뭐 특별한 연이 있다고 한번만 다녀오면 되지 두리번 두리번 연꽃밭 몇군데를 순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건 왜일까?? 한번 다녀왔으면 되지 뭘 또 가느라고....쯪쯪 혀를 찬다. 별수 없이 그 연이 그 연이라고는 하지만 가는 곳 마다 나를 반기고 있는 연은 각양각색인걸......ㅋ 꽃도 가만히 들여다 보면 특별나게 잘 생긴 연이 있게 마련이다. 다녀본 연밭 중에서는 초평연꽃이 그래도 그중 제일 아담하고, 색감 곱고 예쁘다. 아직도 서너군데 더 다녀올 참이다. ㅋㅋ

20200708/ 연꽃 만나는 바람처럼...

서 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고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서정주] 아름다움을 만나던 날 새벽에~~~~~왕송에서

20200708/ 새벽 안개....왕송호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왕송호수는 카메라의 놀이터......ㅋ 카메라 들고 모양새가 어떻게 되었든 누가 보면 꼭......ㅎㅎㅎㅎ 미친????? 그래두 그러거나 말거나 재미로운 걸....우짜노 새벽 아직 눈도 뜨지 않고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손전화가 요란하다....뉘여 이 시간에 왕송에 안개가 자욱하니 언능 뛰처 나오라꼬......ㅋ 겨우 눈꼽만 떼고 미친사람이 되어 본다. 헉~~ 운전을 하는데 시야가 흐릿하다 대단한 안개님.... 안개는 카메라 먹잇감이다. ㅍㅎㅎㅎ 왕송은 카메라의 놀이터 같은 곳이다. 일출도 좋고, 일몰도 좋고, 봄부터 겨울까지 어느 계절 하나 빠짐없이 크다막한 카메라 놀이터다. 것두.....나이를 하나 더 얹어 놓아 보니...ㅠ 이젠 마음도, 몸도 둔해지고 게을러 짐을 느끼면서 살..

20200706/ 봉녕사 능소화

웬지 능소화 꽃은 비가 온후...... 안개가 자욱하게 끼고 흐릿한 날에 잘 어울림을 할것 같은 그런 느낌의 능소화 꽃이다. 맑은 날 보다는 .....비 온뒤에 안개를 병풍삼아 늘어진 꽃이 참 운치 있을것 같은 꽃이다. 왜이지???? 언젠가 그런 날이 있었지. 수리중학교에서 향토사 교육을 끝내고 나와 수리산을 올려다 보니 비 그친후 산 허리에 옅은 구름이 휘감고 올라가고 추적이는 주위가 능소화 꽃 하고 어찌 그리 잘 어울리는지 지금도 능소화 꽃은 비,구름 하고 잘 어울림을 하는 꽃인것 같다. 봉녕사 가던날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였지만 그래서 사찰하고 능소화 하고 잘 어울림을 할것 같았는데 비는 오지 않고 옅은 회색빛 날씨만 .......

20200706/수원 봉녕사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인 수원 봉녕사는 고려 희중4년에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이고 광교산 기슭에 조용하고 아담하고 정갈하게 자리한 비구니 승가교육장 이다. 날씨도 흐리고 비도 한,두어방울씩 흩뿌려 나갈까 말까..괜한 마음이 방망이 질을 해 댄다. 수원 봉녕사는 처음 찾아보는 사찰인데 대단히 크고, 비구니 스님들의 교육장이라 그런지 섬섬옥수의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어온다. 앞으로 마음이 울적할때면 카메라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수 있을것 같다. 사계절이 모두 좋을것 같은 집 가까이에 이렇게 가볼만 한 곳이 있다는 건 행복이지 싶다. ㅋ

부지런해야 한다......ㅠ

점점 갈수록 몸도 무겁고....ㅋ 마음은 더더욱 꼼지락 거리고.....ㅠ 가야지...가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그곳에선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데 나는 태평스럽다.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있을줄 알고....ㅋ 양귀비가 장관인 곳, 개망초가 하얗게 깔려 있는 곳. 참 멋진 곳이다. 어물쩡 거리다 가보니 나를 기다려 주는 건....말라 비틀어진 양귀비 듬성듬성 몸을 하늘 거리는 개망초 뿐 머릿속에 남아 있던 황홀한 그 모습들은 지나가 버렸다. 맘에 안든다..모든 게 집을 나서면서 광각렌즈 댈롱 하나만 가지고 나가보니 맘 대로...안된다 몸도, 마음도 왜케 무거워 지는겨.... 괜한 코로나 타령만 하고 있다 ㅠㅠ

바닷가 이야기~~~장 노출

아직도 카메라 껴 안고 뒤웅박 돌리고 있네 언제나 남의 떡은 커 보이고, 좋아 보이고, 가슴이 헛헛하게 아려오고 나는 뭐가 참 안되네....늘어 나는건 자책 뿐... 우찌 해야 하는데....ㅠ 장노출 바닷가에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ND필터 구입.....것두 꽤 비싸네.....ㅠ 비싸두 비싼 것이 아니여...내 좋아 하는 일에서는 카메라 들어가는 부품은 언제나 1순위 ㅋㅋㅋ 설레임을 안고 전곡항으로 출발... 그런데 너무 복잡하다....바닷물 장노출 ???? 뭐 계산 하는 것이 그리 복잡하고 카메라 셋팅도 복잡하고....ㅠㅠ 달이 잡아먹었다던....한 컵도 남아 있지 않은것 같은 바닷물이 스물스물 갯벌을 휘감아 가면서 들어차기 시작을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ㅠ..

나무뿌리~~ 엄마의 뿌리...

답답하기도....깝깝하기도...한 날 집에서 나와 가깝게 길 하나 건너면 우거진 숲으로 들어간다. 이젠 혼자서 숲으로 들어가면 맹숭거려서 늘 함께 있어 쫄쫄 거리면서 따라오는 댕댕이 두리 지지배랑....ㅋ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두리는 고개를 갸웃 거리면서 알아 듣는 듯 고개를 갸웃 거린다. 이쁜 지지배... 두리랑 두런 거리다 보면 어느새 답답...깝깝증은 공원 능선을 오르면서 푸릇푸릇 시원한 나뭇잎새의 청량감으로 머리 맑음으로 예보가 바뀌어 버린다. 아주 오래된 자연친화적인 공원 그 옛날 수리산 자락으로 뻗어 내려온 공원이라 나무가 무성하다. 내가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아파트 생활에 빼 놓을수 없는 내집 정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거야 결혼후 4번의 보금자리 바뀔때마다 함께했던 내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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