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31

ㅋㅋㅋㅋ~~~ㅎㅎㅎㅎ

코로나가 일상생활을 완전 꽁꽁 묶어 놓아서 봉사도 못 다니고...연주활동도 못하고... 완전 의기소침....우울감은 극에 달하고 그런데 이게 뭔 일인지, 다른 돌파구가 생길 줄이야 택배를 받고 혼자서 언박싱을 했다...괜히 누가 볼 사람도 없는데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것 같아서...가슴도 뛰고....ㅋㅋㅋ 지금 나이가 몇개인데???....이런 짓을???? 이것저것 꺼내 보면서 혼자서 얼마나 웃었는지....모른다 이렇게라도 삶의 활력소가 생기다니 다행이다 세월의 나이는 꽁꽁 묶어 가슴안에 숨겨 놓고 재미진 일상의 나이로 채워 가면서 순간 행복이란거 이런 거라는거 ㅋㅋㅋㅋ....ㅎㅎㅎㅎ 수원 콘서트...올림픽경기장 콘서트 예매 했던거 아직도 책상위에 그대로 있는데 가슴의 설레임 뭐지???

북어 포...해장국???

강원도 인제 용대리... 아주 오래전에 백담사를 다녀온 기억에 용대리라는 지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다... 지인의 소개로 그곳 용대리에서 황태 덕장을 하는 곳을 알았다. 지인이 구매해준 황태채와, 코다리를 받아보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덕장에서 수고를 하고 우리집 까지 왔는지 황태채도, 코다리도 대단히 근사한 모습으로 우리집 까지 왔네. ㅋ 떡본김에 제사라고 받아 보고는 바로 코다리 찜을 해서 맛나게....ㅎ 콩나물과 두부를 준비해서 황태채는 황태국을 만들었네 황태를 살짝 씻어 들기름에 볶으면 뽀얀 국물이 내가 대단한 요리사가 된 기분? 뽀얀 국물이 자글자글 끓어 콩나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청량고추도 한개..ㅋ 끓이다가 대파와 마늘로 마무리 하다 보니 주방에 훈훈한 황태의 향기가 가득이다. ..

못내 아쉬운.....혼자 걷는 가을 길

여느해 가을 보다 올 가을은 유난히 가을 길이 예쁘다.... 아마도 그건..몇번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수 있을까??? 하는 내 마음안에 안스러움 때문일거야. 너무도 이쁜 나뭇가지 사이로 보약같은 가을 햇살이 온몸을 감싸는 희열..... 혼자서 천천히 타박타박 이런저런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지만 좋은사람들과 지냈던 좋았던 생각만 끄집어 내어 본다. 이렇게 이쁜 모습의 가을길은 여럿이 보다는 혼자서 걷는........ 외로움이 조금은 사치일것만 같아도 좋다. 가을날....가을 길의 사치좀 부려보자 벅차도록 ....가슴이 벅차도록 올해의 가을날이 순간의 행복이여라 바스락 거리는 낙엽위를 천천히 걷는 내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다른사람의 거울이 되어 볼까....... 비록 머리는 하얗게 희어 있고 얼굴에 주름은 삶..

20211108/ 순간의 행복도 행복이려니~~

가을을 마무리 하는 달 11월 어디를 둘러 보아도 아름답기만 한데 인생길 ....가을길은???? 웬지 쓸쓸함이 가슴안으로 스며든다. 말간 유리창 밖으로 내다 보이는 아름다움 비가 내려서 인지 수리산 등성에 깔린 안개가 운치롭고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게 마무리 하려는 자연도 지금 이 순간 아름답다. 영원한거는 뭐가 있을까? 갑자기 엉뚱한 생각을 해 본다.....싱겁기는 ㅋ 창밖의 아름다움 모습을 그냥 우뚝 선채로 있자니 다리, 허리가 아프다 참 다행이다....참 고맙다....참 행복한 순간이다~~~ 일년 열두달 하루종일 이렇게 아름다운 창밖 풍경을 보여주는 가슴이 시려오도록 감사함을 느낀다. 손에는 알싸한 생강청 차 한잔 머그잔에 받처 들고 눈으로는 또 한 시절을 마무리 하는 세월을 바라보고 마음으로는 이 ..

20210920/추석 전야 보름달~~~

20210920/ 추석 하루전날 밤 하늘에 보름달이 훤하니 둥실 거린다. 이젠 열정이 식었는지 밤에 카메라 들고 나가기란 여간 쉽지 않네 늘상 사랑스러워 했던 니콘 D-750 이젠 무겁기도 하고 버겁기도 하고 더더구나 밤에 카메라는 무거운 삼각대를 필수로 해야 하기에 이젠 절대로 버운 존재다. 임영웅님이 보름달을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으로 찍어 놓은것이 있기에 눈이 번쩍번쩍....휴대폰으로 달 사진을 우찌 저리도 선명하게 나왔노....감탄을 하고 나도 보름달 떠오르는 밤 시간에 간단한 핸드폰만 들고 나가볼까???? 가슴이 설레이기 까지 요동을 한다. 지난 봄에 핸드폰을 최신기종으로 바꾸기도 했기에 용기를 내어 보았다. 하늘이 흐리지 않기를...기도 하면서 ...오늘 밤 둥실 떠 오를 보름달 기대하면서.....

해바라기.....ㅋㅋㅋ

어려서 동생들과 해바라기 꽃씨를 털어서 연탄화덕 위에 후라이팬을 놓고 볶아 먹던 기억이 있는것 같다. 무슨 맛이였지???? 맛은 생각이 나지 않아도 암튼 해바라기 꽃씨를 동생들과 먹었던 기억은 새롭다. 그리곤 세월속에 종종 거리며 살기도 바쁘시간 보내느라 그저 봄부터 꽃철이 되면 꽃 사진 찍기에만 바쁘고 꽃에 대한 정서적인 감상은 그저 지나가 버린것 같다. 지인이 해바라기 찍으러 가자는 말에 이 여름 뙤약볕에 뭔 해바라기 꽃을??? 투덜거리면서 안성팜랜드 까지 다녀오기도 했지만 너무 더운 한여름 날씨에 제대로 해바라기 상면도 대충 성의없이 했다. 해바라기 꽃에 관한 내용은???? 해바라기 꽃을 현관에 걸어 놓으면 재물이 들어오고 부자가 된다고???? ㅎㅎㅎ 괜한 낭설 속설에 웃기도 했지만 기왕 해바라기 ..

산세베리아.....꽃

산세베리아 화분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잎모양이 길고 뾰족하고 하나는 잎모양이 넓적하게 후하게 생겼다. 아마도 내 생각에는 암놈,숫놈이지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산세베리아가 꽃이 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것이 먼저 15년정도 키운것이 꽃을 피우지 않아 원래 산세베리아는 꽃을 피우지 않는 화초인줄 알았다. 올봄에 막내동생이 즈네집 베란다 정리를 한다면서 꼴같지도 않은 산세베리아 화분을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하두 꼴같지 않아서 근사한 화분을 사다가 분갈이를 해주고 나니 제법 꼴같지 않은 멋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산세베리아는 잎모양이 특이해서 뱀식물이라고 하고 잎모양이 날카롭다고 하여 시어머니형 이라고도 한다는데 산세베리아 꽃말은 관용 이란다. 날카로운 시엄씨가 관용을 베풀리는 없고 뭔가 상반된 뜻을 품고..

20210718.....왕성호 초평 연밭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이 아니고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 서정주- 이래저래 올해는 꾀나 밍기적 거리면서 엉덩이가 무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 싶다 거기에 날씨도 너무 더워 한몫 하는것 같고.....ㅠ 가야지....가야지....언능 다녀와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허송세월 그곳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배짱도 아닌......ㅠㅠ 이것도 나이 탓이련가......ㅠ 지인 선생님이 연밭에 다녀오셨다고 영상을 만들어 보내 주셨다. 얼마나 곱살스럽게 이쁘던지 그 당장에 다 집어 치우고 연밭으로 내 달려보고 싶었던 충동 내일은 꼭 다녀와야지 했다가 그 내일도 그냥 시간 땡을 놓처 버리고 하루를 보냈네 담날도....그 담날도.... 왜 이러나 내가... 담담담 날....전날 저녁에 카메라 꺼내 놓..

20210717/ 안성 팜랜드 해바라기~~

무지 덥다...햇살을 피할 곳도 없이 무지 덥다. 원래 17일 토요일 2시에는 서울 올림픽 경기장 탑6 공연을 보러 가기로 예매를 했었는데 조금 잠잠했던 코로나에게 딱 걸려서 공연은 못가고 대신 해바라기 합창이나 감상하러 갈까나???? ㅋ 지인중에 꺽다리 싱거운 친구 하나 있다. 날씨는 더운데 해바라기 사진 찍으러 가자고????? ㅠㅠ 그 뙤약볕으로.....?? 허긴 나도 오래전 부터 해바라기 멋지게 담아와서 집안에 걸어 놓으리란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요즘은 워낙 카메라 하고 게으름 부리는 중이라.. 싱거운 친구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는가 보다. 해바라기 멋지게 찍어와서 집안에 걸어 놀라꼬....꿈도 야무지게.ㅋ 막상 해바라기를 만나고 보니 왜케 잘 생긴 해바라기가 없는거야...ㅠ 원래 노친..

하얀 민들레..

하얀 민들레를 만난건 3년전인가 보다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려다 무심코 발 밑을 바라보니 그곳에 하얀 민들레가 있었네 사실 노란 민들레는 봄이면 지천으로 보아 왔지만 하얀 민들레는 처음 만나보는 내겐 아주 귀한 꽃이였다. 이태전 봄 날에도 건널목 한 켠에 딱 한송이만 피여 있기에 혹시 밟히면 어쩌나 옆을 스처 지나가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는 했어도 이내 잊어 버렸다. 그러다 작년 봄 날... 그곳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목이 아니기에 두리랑 산책을 하다가 하얀 민들레를 다시 만났다..그때도 딱 한포기, 한송이 하얀 민들레는 왜???? 번식을 안하나?? 두해 봄날에 만났던 하얀 민들레는 왜 딱 한포기만 있을까??순간 괜한 소중함이 생겨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와 꽃삽을 들고 그곳으로 달려가 하얀민들레 한포기를 조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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