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는 신라문성왕 16년에 갈양사로 창건된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병자호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조선 제22대 정조대왕께서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님의 넓고 높은 은혜를 설명한 부모은중경
설법을 듣고 크게 감동하여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790년 용주사를 세웠다.
정조대왕은 경기도 양주 배봉산(서울시립대 뒷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길지라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륭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였다 보경스님을 전국 8도도화주로 임명하고
정조대왕의 지원과 백성들의 정성스런 시주로 7개월 만에 용주사를 건립하고 비명에 숨진
아버지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밤 정조대왕이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라 하였다. 그후 용주사는 효행의 본찰로서 불심과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주사는 스님들이 모여 진리를 찾고 한편으로는 다양한 대중포교를 통해 부처님의 지혜를 전하고있다
또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계승하기 위하여 효행교육원을 설림, 운영을 통해 인성교육을 사회로 회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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