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8년~~~~~ 안녕히~~

아포리 2018. 12. 31. 18:22





작별[F]-연실.mp3




올 한해 다사다난.....

내게 감당할수 없는 그리움 하나....


출렁이던 바닷물이 얼어 붙었다.

하얀 포말을 이루면서 조금씩 조금씩 얼어 붙어 버린다.


1월초에 떠 올랐던 햇살을 그대로 안아들고

한해를 보내면서


다시 가슴에 안아 들였던 햇살 한줌을

서녘 하늘로 넘겨 보낸다.


점점.....점점....점점점

고왔던 빛깔의 햇살을 내일 다시 만날 지언정


올해~~

검게 그을렸던 가슴 한조각 도려내어


햇살 한줌 속으로 담겨 보낸다.

온몸이 꽁꽁 얼어 붙는다.....그 햇살을 보내기 위한


내 작은 몸부림 같은 것...

한줌,한줌 ....


하나도 남김없이 올해 힘들었던 순간의 그림자를

이젠 지우려 한다.


아마 그도....

내 마음 알아 줄것 같기에

.......


눈물 한방울 가슴속에 떨구어 들이면서

.....


따뜻한 마음으로 그도, 나도.....

그는 그곳에서....나는 이곳에서


서로가 따뜻한 마음이고 싶다.

이젠

...


작별[F]-연실.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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