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다사다난.....
내게 감당할수 없는 그리움 하나....
출렁이던 바닷물이 얼어 붙었다.
하얀 포말을 이루면서 조금씩 조금씩 얼어 붙어 버린다.
1월초에 떠 올랐던 햇살을 그대로 안아들고
한해를 보내면서
다시 가슴에 안아 들였던 햇살 한줌을
서녘 하늘로 넘겨 보낸다.
점점.....점점....점점점
고왔던 빛깔의 햇살을 내일 다시 만날 지언정
올해~~
검게 그을렸던 가슴 한조각 도려내어
햇살 한줌 속으로 담겨 보낸다.
온몸이 꽁꽁 얼어 붙는다.....그 햇살을 보내기 위한
내 작은 몸부림 같은 것...
한줌,한줌 ....
하나도 남김없이 올해 힘들었던 순간의 그림자를
이젠 지우려 한다.
아마 그도....
내 마음 알아 줄것 같기에
.......
눈물 한방울 가슴속에 떨구어 들이면서
.....
따뜻한 마음으로 그도, 나도.....
그는 그곳에서....나는 이곳에서
서로가 따뜻한 마음이고 싶다.
이젠
...
작별[F]-연실.mp3
1.8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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