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의 폭염 때문에
돌아오는 겨울은 여름의 폭염 여파로
겨울이 대단한 혹한이 밀려 올거라고 예상들 하더니만
아직은 혹한 이라고 말하기는 그런 추위는 없는것 같은데....
한 겨울 중간쯤에 있지만
오늘 겨울 날씨는 그저 봄이 어느새 오고 있는 착각을 할 정도로
날씨가 포근하다, 햇살도 곱고
두리 지지배 데리고 산책을 나갔던 호숫가의 얼음장
그 밑으로 봄은 녹아 살금 거리고 있는듯.....
마음은 늘 성급함으로 돌아간다.
아직은 시린 가슴이 접어 지지도 않았는데
한겨울 동토 같은 마음밭으로
슬며시 얼음장이 녹아 내리는 듯.....
그렇게 얼음도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나보다.
살아 가는 사람들 마음은 자꾸 까칠해저 가기만 하는데
주말 저녁 드라마 한편이
얼음장 밑으로 녹아 내리는 물 같은 마음이다.
그새 성급한 봄 타령도 머지 않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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