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90403/ 별 궤적 연습.....ㅋ

아포리 2019. 4. 6. 08:19







설렘이기도, 기대감이기도,

길을 나선다.


서너시간은 족히 산 정상에 있어야 한다기에

봄날 이지만 날씨가 초겨울 같은 기온....


양평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6시반...

지인과 함께 정상에 오르면서


난생처음 가 본 곳....

평소에도 별궤적 시도를 해 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실행을 못하고 있다가

그날은 마침 미세먼지도, 하늘에 구름도, 시정거리도 만점으로


별궤적을 담을수 있는 최적의 날씨라고 하기에 ㅋ

아고야~~ 6시30분에 도착 끝낸 시간은 11시 좀 넘어서


장장 피곤도 하고, 춥기도 하고,

속내로는.....내 다시는 별궤적 담겠다는 욕심은 버리겠다고...작심했다.


이거 뭐 하는 짓이람...이런 고생을 ....ㅎ

그런데 셋팅이 잘못 되었던 건지, 북두칠성 측정을 잘못햇던 것인지....ㅠ


막상 열어보니.....꽝 이였다.

맞다...나는 별궤적은 처음이라....그래도 신기하기 짝이 없네


어젯밤의 일이 곰곰 떠 오른다.

다시는 별궤적은 안 담아 볼 것이야 했던 생각이


슬그머니 감추어 버리고

막상 별궤적은 망처 버리고 말았지만


다시한번 별궤적, 은하수를 담아 봐야 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이렇게 망처보는 경험도 공부려니....경험이려니....


그래도 망처버린 사진이라도 내겐 경험의 소중함이고

자연의 소중함으로 다시한번 욕심이 생긴다.


어릴적 엄마랑 함께 별놀이 하던 생각도 떠 오르고

하늘에 총총이 박힌 별을 볼수 있었다는 행복감....


다시한번 시도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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