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연둣빛 축제~~~~

아포리 2019. 4. 24. 00:18









연둣빛의 봄날은 축제다.

앙상했던 가지에 물을 끌어 올려


연둣빛 고운 모습의 시절은 축제다.

요란한 펌프질의 시작으로....


봄날은 하루하루가 축제의 날들이다.

여기저기 봇물 터지듯이


봄날은 그렇게 축제의 장이다.

슬그머니 축제의 장에 편승해서


그 요란하게 펼처지는 축제의 장에

슬며시 발을 들여 놓아 보지만


내 몰골은 한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늙으막한 모습의 몰골이다.


요란한 동백의 꽃잎 하나 따서

내 입술에 붙여 보면


춘백으로 다시 돌아 오려나???

마음은 한없이 나도 봄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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