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하늘이 곱던 날...
또 급하게 채근을 해 온다
그게 말썽이다.
나두 귀가 얇아서....것참 무지 피곤한데
피곤에 쩔어서 입안이 온통 헐어 있는데 말이지....ㅠ
일년중 별궤적을 담아 볼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는 부추김 꼬임에
또 빠질수 밖에..
이달 3~4~5일 경이 별궤적, 은하수를 담아 보기 최적의 날이라고
흠....진사님들은 참 대단들 하다.
외출하는 모습을 보면 무슨 전투를 하러 가는 사람들 마냥으로
그러나...작심했던 일..
내 그곳은, 다시는 별궤적 가지 않을겨 작심을 했건만
또 꼬임에 넘어갔네.....ㅋㅋ
묘원 한가운데 들어가서 카메라 셋팅하고
그 오밤중에 밤 12시까지 카메라 돌아가게 만들어 놓고
뭐 하는 짓인지......
춥고, 오돌 거리면서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온통 하늘의 별궤적 생각뿐이네
카메라 열어보고는 다시 실망....
멋지지 않네
내 다시는 별궤적, 은하수 담아보는 일은 안할겨
별궤적 담으러 다니다 보면 더 쉬.....늙는다는데
하루 다녀와서, 3일은 고생하고 졸림으로 씨름하고
눈꺼풀은 내려 앉고 뭐 하는 짓인지 몰러
그래도 또 살살 눈짓을 보내면
또 달려가는 짓은 모 하는 짓인지......
다음엔 풍성풍성한 은하수를 만날 생각에
힘은 들어도 가슴은 설레임이다.
더 나이 들어가기 전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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