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190502/ 소화묘원 별궤적

아포리 2019. 5. 7. 06:04






하루종일 하늘이 곱던 날...

또 급하게 채근을 해 온다


그게 말썽이다.

나두 귀가 얇아서....것참 무지 피곤한데


피곤에 쩔어서 입안이 온통 헐어 있는데 말이지....ㅠ

일년중 별궤적을 담아 볼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는 부추김 꼬임에


또 빠질수 밖에..

이달 3~4~5일 경이 별궤적, 은하수를 담아 보기 최적의 날이라고


흠....진사님들은 참 대단들 하다.

외출하는 모습을 보면 무슨 전투를 하러 가는 사람들 마냥으로


그러나...작심했던 일..

내 그곳은, 다시는 별궤적 가지 않을겨 작심을 했건만


또 꼬임에 넘어갔네.....ㅋㅋ

묘원 한가운데 들어가서 카메라 셋팅하고


그 오밤중에 밤 12시까지 카메라 돌아가게 만들어 놓고

뭐 하는 짓인지......


춥고, 오돌 거리면서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온통 하늘의 별궤적 생각뿐이네


카메라 열어보고는 다시 실망....

멋지지 않네


내 다시는 별궤적, 은하수 담아보는 일은 안할겨

별궤적 담으러 다니다 보면 더 쉬.....늙는다는데


하루 다녀와서, 3일은 고생하고 졸림으로 씨름하고

눈꺼풀은 내려 앉고 뭐 하는 짓인지 몰러


그래도 또 살살 눈짓을 보내면

또 달려가는 짓은 모 하는 짓인지......


다음엔 풍성풍성한 은하수를 만날 생각에

힘은 들어도 가슴은 설레임이다.


더 나이 들어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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