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20220411/농원 벚꽃 나들이~

아포리 2022. 4. 11. 21:31

 

3월부터 시작해서 4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어 간다.

겨을 끝 무렵에 봄이 오는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특별한 봄 맞이는

지난해는 지독했던 코로나 때문에 봄꽃도 접어야 했던 썰렁했던 봄날 생각에

 

올 봄에는 사정없이 봄꽃 맞이 해야지~~봄에만 꿀수 있는 꿈을 꾸었지...ㅠ

마음안에 가득했던 봄 바람이 그냥 바람으로 끝나 버리는 듯

따뜻한 양지녘 꽃 바람이 그냥 바람으로 날아 가는 듯 했지....ㅠ

 

3월말부터 시작했던 백내장 수술이 간단하지 않게 

봄날을 모두 반환해야 하는 실정이였네..

오른쪽, 왼쪽 성가시게....ㅠ 수술하고 나서 투약해야 하는 약때문에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하시는 의사쌤 때문에

다섯살 어린 아이마냥 얌전하게 말을 잘 들어야 한다.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고양이 세수....머리는 미장원 가서 감아야 하고

 

뭔 이런 시시한 봄날이 있지????

여기저기 봄날에는 선 머슴살이 해야 하거늘....

그랬다.....올 봄이.....

 

벚꽃이 예쁘게 필 즈음이면 꼭 비가 오던 해년도

올해는 비도 오지 않고 어쩜 그리도 이쁜지

그냥 이것저것 생각지 말고 카메라 들고 튀어 보자.....ㅋ

 

농원으로~~ㅋ

잠시 잠깐 일상에서의 외도, 것두 해볼만 하지

농원에서 좋아하는 냉면으로 점심하고, 

 

지인과 만나 멋있는 벚꽃 놀이

오늘 반나절만 살맛 났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