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
십년이 넘는 시간들을 함께 해온 예랑하모니카 단원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머리가 희끗...얼굴의 주름...들은 변해 있지만
한결처럼 주고 받은 마음들은 그제나, 이제나 맑음이다.
처음처럼~~~~~ㅎㅎ
누가 뭐래도 금요일이면 모여 연습 하는 날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하모니카 하나 들고
그동안 우리는 모두 행복했다.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서 눈물이 살짝 핑 돌기도 한다.
어려울때가 왜 없었겠나 싶었지만
모든건 각자의 슬기로움으로 이겨내면서 한결같은 모습들이
나이들어 가면서 농익어 가는 순수 그 마음들이다.
이젠 군포??? 하면 그중의 하나는
예랑하모니카 라고 하지 않을까???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하고, 각자의 모습들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도착점이 아직은 어디까지 인지 잘 모르겠지만
순풍의 돛을 달고, 함께 가는 거다
모두의 모습이 희끗희끗 해 질때까지....
순간 가슴이 옥죄도록 행복감이 마음안으로
쓰나미가 되어 밀려온다.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모습들이 우리 모두의 모습임을 안다.
뒤를 이어서 계속 계속 예랑의 모습들은 변치 않기를
가끔은 지칠때도 있지만
그 자리에 있는 깃발이 뽑혀지지 않기를 바램해 본다.
하모니카 연주후 저녁을 함께 하면서
만감이 교체되고 단원 한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담주에 있을 연주회 이야기 담소하면서
좀더 잘해 보자는 결의를 다짐해 본다.
예랑하모니카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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