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우짤까~~~딸래미를.....ㅋ

아포리 2023. 12. 21. 20:38

 

택배주문한것두 없는데

웬 난데없는 택배상자 두개가 떡하니 현관앞에 있네

이게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일단 내 이름, 내 앞으로 온 택배라 박스를 뜯어보니

기절초풍....이눔의 딸래미 지지배가 또 ....일 저지름을 했네....

아휴 ~~~대략난감....

 

담주에 대전 콘서트 준비물을 착실하게 해 주기는 한데

이걸 집에서 부터 기차를 타고 대전까지 가야하는데

우짤꼬...어떻게 입고 나가지??? ㅎ

 

내 나이가 지금 몇개인데 부끄럽지 우짤겨....우짤겨

31일 대전 콘서트도 예매를 해 주어서 

겸사 아들네 집에도 들리고 일석이조의 여행이기는 하지만

 

담달 새달에 있을 고양 콘서트까지 예매가 되어서 아쿠야~~~

안그래도 색상이 비슷한 오리털이 있기에

그거 입고 가야지 까지는 생각을 했는데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일 저지름을 해 놓아서 우짜노

올 가을부터~~ 겨울~~내년까지 

음악회/ 콘서트까지 겹겹이 행복한 일정이여서 

 

참말로 고맙기는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은 것이

저 옷을 입고 집을 나서면 누군가 흉을 볼것 같은 생각에...ㅋ

차분차분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버렸네

 

작년 여름 올림픽공원에서 있었던 콘서트 때는 다행히 비가와서

속에 영웅티셔츠를 입고 겉에는 걸치는 옷을 입어서 그래도 다행이였는데

허긴 전철을 타고 가다 보니 수학여행 가는 것 마냥으로

 

모두모두 하늘색 물결이였던 생각이 떠 오르네

그런데도 약간의 부끄러움은 있었다네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아니라

내 나이가 몇인데

 

모르겠다......ㅋㅋㅋ

그런데 영웅점퍼는 무지무지 따뜻하게 만들어 저서

요즘 겨울추위는 걱정 끝~~~~

 

산본에서 부터 대전까지 쭈~욱 입고 기차타고 가도 될까????

큰 손녀딸래미가

울 할머니 멋쟁이란다

ㅋㅋㅋㅋㅋ

 

럭키세븐티 중간의 할머니는 마음이 멋쟁이야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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