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

아포리 2023. 12. 23. 07:28

 

사람이 살아 간다는 건

소중한 인연을 차곡차곡 쌓아 놓아 가면서 잊혀지지 않게

그렇게 살아가는게 가장 잘 살아 가는 것이라고 ....

 

오랜 시간 지난후에도 살풋한 정이 남아 있는 그런 관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아도 순간순간 떠 오르는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

그러고 보니 참 좋은 인연들이 많네.....ㅋ

 

새벽잠이 없어진지 오래라

아마 거의 새벽2~3시면 잠에서 깨어서 습관처럼

머리맡에 충전되어지는 손전화를 들여다 보게 된다.

 

손전화를 들여다 보게되면 내 글에 답글을 달아 놓은게 확인이 되어

그저 습관처럼 열어본다.

오늘 새벽엔.....

 

또 잊혀지지 않는 아이디가 복돼지

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하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나는 원래 사람들한테 살갑게 다가서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래두 한번 맺어진 인연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관계형성이

되는걸 보면 ....떠 오르는 걸 보면

또 나를 잊지 않고 세월이 한참 지난후에도

 

내가 올려놓은 글에 감사한 댓글 몇줄 담아 놓아 주는 정......

진정한 정......오늘새벽이 즐거움으로 시작되었네

하모니카도 썩 잘 하시고 성당 교우이시기에

 

카톨릭 성가 하모니카용 악보를 책으로 엮어 만들어 주신 분....

맺어 놓은 인연 하나가 떠나 가 버리면

떠나버린 그 인연자리에 또 하나의 인연이 채워지는 .....ㅋ

 

그래도 잘 살아온 인연이지 싶네

그동안은 내 머릿속에서 잠깐 쉼을 하고 있던 인연이

내가 올려 놓은 글에 고운 댓글을 달아 주다니......

 

그님도 나를 머릿속에서 빼어 버린건 아닌가 보네......ㅎㅎ

통화를 마지막으로 한게 아마도 8년 9년쯤은 되었을것 같은데

하모니카 인연이 그래도 잘 이어진 인연이지 싶다.

 

요즘 옛 인연이 하나둘 만나 지는걸 보면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좋다는 말이 있듯....

좋은 인연 엮어 놓았던 그 인연이 그립고 좋다.

 

오늘 날이 훤하게 햇살이 중턱쯤 올라 있을때

따스한 거실에 포근포근한 마음, 고운 목소리로

복돼지 선배님께 연실이가 전화번호 꾹꾹 눌러 봐야지.....

 

얼마나 반가움에 우리 둘이는 방방 거릴까???

괜한 기분이, 선한 기운이 가슴안으로 스며든다.

오늘 하루 신새벽부터 기분좋음으로 요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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