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기자단

제8기 은빛 자원봉사 학교를 마치며

아포리 2011. 9. 8. 22:35

 

활기찬 노년 당신을 디자인 하라, 세상은 당신을 인정할 것이다.

5일간의 자원봉사학교를 끝내고 나오면서 처음 만났던 모습들 보다는

 

훨씬 더 행복감이 묻어나는 얼굴들로 상기되어 있었다.

내가 원하지 않아도 우리는 노년에 들어와 있다. 외모가 곱게 늙어 가는것이 아니라

 

마음이 곱게 늙어 가야 한다.

이제는 우리가 봉사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탈피해 노년의 남은 생애를

 

어떤 모습으로 남을 위한 봉사를 할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의 삶은 끊임없이 나누면서 생활하는 삶이어야 하는데 그 동안의 내 삶은

 

나 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은 아니었나 많은 반성을 해 본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90%는 누군가에게 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남과 나누며

 

살아가려는 마음이 늘 습관처럼 있어야 하고 우리 에게는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재원이 있다는 강사님의 말씀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나 아닌 남을 위한 나눔은 그것이 결국은 나를 위한 나눔으로 되돌아 와

노년의 내 마음의 삶이 풍족하게 되리라 여기며 이기적인 마음으로 닫혔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많이보고,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고, 희생이 아닌 아름다운

봉사의 정신으로 노년의 나를 디자인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노년의 나를 디자인 할 자원봉사 활동의 정의를 어떻게 내릴 것인가도 깊은

고민거리이다 나 아닌 타인의 문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자원봉사자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할 것인가는 지역사회와 이웃의 어려운

문제를 내 일로 받아 들여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할 몫으로 남긴다.

 

자원봉사 활동은 특별한 사람들의 몫이 아니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참여

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는 꿈이 있는 가정을 만든다고 한다.

 

꿈이 있는 행복한 인생으로 바꾸어 놓는 봉사야 말로 인생의 최대의 행복임을

의미 있게 일깨워 주었고 진정한 자원봉사자로 거듭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워준

 

5일간의 교육 이었다. 좀더 자주 많은 교육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군포 시니어 기자단  이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