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가을도 중반에 와 있다
1989년 1월 군포는 행정기반을 갖춘 군포시로 승격되었다
제23회 군포시민의 날
군포는 이제 한창 용맹스럽고 젊고 패기있는 모습으로 우뚝 서서
빛 좋은 날 군포시민의 날을 맞이했다
인구29만 여의 시민들은 화합의 장을 여는 문화축제 불꽃놀이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의 분위기에 젖어 한껏 고무적이었다
군포시 둔대농악보존회의 길놀이로 시작된
한마음 축제는 군포시 각 11개의 동 주민자치센터의 선수단 입장을 필두로하여
시민들은 견제가 아닌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모두 한가족 한마음으로
푸른 가을 하늘에 화합이라는 수를 놓았다
일등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질서있게 서로 협동하는 모습은
군포시민의 더욱 성숙된 자부심으로 모두가 화합을 위한
자랑스럽고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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