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30

백조의 호수......춤

색종이의 변신은 무죄????ㅋ맞네...오물딱 조물딱 하면 별걸 다 만들어 내는 색종이작년, 올해 색종이의 만남은 신의 한수?????것두 맞네.... 백조 부부를 만들어 놓고그 사이에 백조 아기들이 태어나 한가족을 만들어 주고그중 아빠 백조가 아프네 ~~엄마 백조가 아빠 백조를 안스럽게 바라 보는듯.....ㅎ 그건 백조 아빠가 너무 뚱뚱해서 살짝 기우뚱 해서....ㅎㅎ아직까지는 무료하게 살아가는 시간도 없건만또 하나 일거리를 만들어 놓은 색종이 접기였네.. 그 바람에 엄마가 종이접기를 재미지게 하는줄 알고색종이를 잔뜩 사다주어 색중이에 눌리어 살고 있는듯 하다.작년, 올해까지만 종이접기를 하려고 하는데잔뜩 남은 색종이를 어떻게 하지??? 별게 다 걱정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내년에 또 다시 색종이 조물딱..

빨간둥이~~노란둥이...

복지관 수업이 끝나고 고만고만한 사람들끼리 언제적 부터였는지가끔 점심을 함께 하는 즐거움이 생겼다. 길을 건너려고 하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능소화 줄기....능소화는 한참전 부터 보았던 것이 아직도 능소화 꽃이 있네....ㅋ내가 세월 가는줄을 모르는건지....능소화가 세월을 잊고 있는 것인지.. 암튼 아주 오랜만에 보는것 처럼 혼자만의 맘속으로 호들갑이였네...그렇게 또 하루 보내고 새벽3시쯤 눈을 떠 보니주위가 고요하고 가끔씩 귀뚜라미 울먹이는 소리만 들리고 있네.....ㅋ 그 한여름을 요란하게 했던 녀석은 언제 도망을 갔지????7년을 땅속에 있다가 나와 7일을 살다간다는 녀석이 갑자기 궁금해지네댕댕이 두리가 쫒아 나올것 같아 살금거리면서  거실로 나와 베란다 창밖을 내다보니 모두가 고요뿐인데그리 ..

꼭 이맘때가 되면~~~

댕댕이 두리 지지배랑 산책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목에까마중 열매가 조랑조랑이고 있네까마중 이라는 말이 맞는 것일까???? 단발머리 어릴적...아주 어릴적부터우린 까마중이라고 불렸기에 지금도 나는 까마중 열매만 보면어릴적 생각에 가슴안에 잔잔한 추억 하나 가지고 살고 있네 서울에서 살다가 군포에 둥지를 틀고 있는 햇수가 그새 22년 이라는 세월이....ㅋ그 세월중에 까마중 인연을 잊을수 없는건..아마도 어릴적 추억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일거야... 50중반일 무렵 복지관에서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을때한사람 건너에 있던 친구라기 보다는 형님 이였지..서로의 마음이 참 잘 맞아 이야기 나눔도 많이 하곤 했지 이런저런 이야기중...한여름에 까마중 이야기가 나왔지무덥던 어느 여름 한날...한손에 가득 까마중을 따..

모든게 다 소중한 거지~~~

참 어여쁘고 소중했다....언제적 화분인가 꽃을 피울때는 예쁘기만 하던것이꽃이 지고 나면 왜 그리 후줄근 한건지 하기야 내 모습도 꽃시절 지나고 나니 후줄하기는 한데 ㅠ꽃이 지고 나면 그때부터 화분은 베란다 구석쟁이 신세를 면치 못한다.더더구나 난 종류는 꽃이 지고나면 다음해는 기약이 없기에 베란다 어느구석에 물도 주지 않고...물이야 주지는 않았겠지만그래도 옆 화분에서 찔끔거리게 받기는 했겠지....매번 베란다 청소를 할적마다 저걸 내다 버려야 하는데...버려야 하는데 그러기를 한 삼~사년은 족히 되었지?동생이 호박을 서너개 가지고 왔기에 우짜노썰어서 말려야지 채반에 둥글게 썰어 놓고는  실외기 위에다 말리려고 채반을 올려 놓는데 옆눈길에환한 이쁜 색감이 눈에 들어오네....뭐지????그곳에 이쁜 색감..

예매를 해 놓아서......ㅎ

이야기도 안하고딸래미하고 큰손녀 하고 뭘 짜고 치고 있는 것인지히히덕 거리고 있는 모양새가.....쫌 그랬네..ㅋ 그런데 알고보니 한참전에 상암에서 열렸던 임영웅 콘서트를CGV영화관에서 상영을 한다고????그냥 시쿤둥 했다. 한때는 히어로 콘서트를 가 보곤 하기도 했지만이젠 거기에서 헤어 나올만 한 시간도 되었기에별 관심이 없었기에 ....ㅎㅎ 둘이서 궁시렁 거리더니만 영화관 예매를 해 놓았다네이번엔 진짜로 끌려 갔다...이제는 제자리로 돌아올 만한 시간도 되었기에 내가 해야할 일들만 해도 산적해 있어서....내게로 쌓여 있는 일거리만 생각해도 벅차기만 하기에..콘서트 영화관 상영은 잊어 버리고 있었지.. 토요일....딸래미랑 둘이서평촌 CGV.....나들이를 했지...그냥 그렇게...ㅋ진정한 마음으로였..

봉선화 물 들이던 날~~~~단상

지금으로 부터 깡통치마 입고 어릴적의 생각이떠 오르는 싯점까지 지워지지 않는엄마와의 추억거리 하나 92세의 수를 다하시고 가신 엄마를 떠 올려 보면서해마다 뭉툭한 손톱끝에 봉선화 물을 드리곤 한다.예전에는 손도 갸냘프고 하얗고 예쁘더니만 지인들 하는 말이 생전 일도 안하고 살아온 사람처럼손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지금의 손은 울퉁불퉁 완전 상 할마의 손이 되어버린 지금이지만 그래두 어여쁘지 않은 손에 엄마의 추억 하나 잊혀 버리지 않기 위해해마다 봉선화 물 들임이 내가 엄마를 만나러 가는 날까지는엄마와의 추억 한자락을 꼭 간직해서 엄마를 만나야지... 기타를 렛슨해 주시는 선생님이 화들짝 놀래신다.어머니~~~~ 손 다치셨어요?????아니 그 선생님은 어리기에 이런 봉선화 물들임을 모르는가 보다우리..

세상에 이런 일이~~~

새벽 5시반이면 두리는 그 이전시간에 깨어나 산책을 가자고촐랑거리기 시작을 한다. 1시간여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쉬어갈수 있는 의자가 두어개 놓여 있는데두리는 그곳에 앉아 쉬었다 가면 할머니 가방에선 간식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한숨 돌리고 쉼을 하면서 앞을 바라다 보면동이트기 시작을 하는 신호음이 동녘하늘에 번진다. 발그스름......참 곱다우리네 심성도 저렇게 고운 빛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한세상 살다 가는 길 고운 심성으로 살아가야지 않을까?? 일전에 고된 감기를 심하게 앓았는데 또 감기가 찾아 들었다.어제는 반나절을 병원에 가서 이것저것 검사를 또 했지.가슴 폐사진을 찍기위한 엑스레이몸안 염증 체크를 하기위한 혈액검사감기 때문에 콧속 깊숙이 오랜만에 코로나 검사까지... 병원에 있기..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어제는 무슨 날이고오늘은 무슨 날이고또 내일은 무슨 날이 올거나..... 속 없이 그냥 웃고, 떠들고 그리고 내일은 또???전혀 만날것 같지도 않은 일곱 인연들을 만난것이 그새 햇수로 반백년을 넘겼네 그중 나란히 셋의 인연은 홀연히 연기가 되어 버렸고연기가 되어버린 셋의 인연중에서 끄나풀 하나가 또 홀연히 떠나갔네가장 가까이 삶의 애환도, 기쁨도 함께 했던 동아줄 보다 더 튼실할것 같았던 그런 인연의 끈이 홀연히 바람되어 어디론가 날아갔네해맑게 웃고 있는 그녀를 앞에 놓고향 한줄기에서 도르르르 맴을 돌아 올라가는 하이얀 연기는 그동안 고단했던 일상을 놓아 버리고 즈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인가??하얀 국화꽃 한송이 놓아주고잘 가란 소리도 못하겠네 발길 떨어지지 않았을 그 아이를 위해잘 가란 이별의 소리는 너..

겁먹은 댕댕이 두리 지지배~~

우리집 댕댕이 두리는 워낙 겁이 많은 지지배라....어제저녁 잠자리에 들 무렵근래 보기 드문 천둥번개가 요란하게 내렸다. 집이 흔들릴 정도의 무섭던 천둥번개집안 거실 깊숙히 잦아 들어오는 번개에두리는 식탁밑으로......거실 탁자밑으로 들어가 꼼짝을 하지 않고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웃읍기 보다는 안스럽고두리의 그 작은 가슴이 얼마나 콩닥거릴까 생각을 하니안스럽기 까지 했네......ㅠ 할머니는 이제 세월이란 놈이 무서움을 앗아가 버려거의 전혀 무서움을 모르고 순순히 순하게천둥번개를 맞이하고 있건만 일곱살인 두리는 아마도 처음 겪어보는 천둥번개인지라얼마나 무서워 하는지두리의 그런 모습이 웃읍기도 했지만 안스럽기 까지..... 할미가 안아 주려고 아무리 불러도 꼼짝을 안하고웅크리고 있네.....그 작은 가슴..

삶이란......

삶의 여정이란.....어떤때는 참 유치한 생각이 들때도 허다하다.주변을 순하게 돌아볼줄 알고, 순한 마음을 갖고 생활에 임할줄 알면 별탈없이 살아가는 날들이건만.참 삶이란.....탈도 많고 말도 많은게 삶인가 보다.요즘엔 짬짬이 하루를 반성하는 시간도 자주자주 만들어 보기도 하지만 얼기설기 엮여 있는 세월 때문에 물론 맘 상할때도 있지만, 마음이 순화될때도 있다.지난 겨울이였지 싶은데 남해여행길에서 내가 서 있는 그자리에 바닷물의 출렁거림하고멀리 바라보이는 수평선의 잔잔함과, 발밑에서 요동을 치면서출렁거리는 바닷물의 차이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생각이 들어 오는 건...무엇이든 오종종하게 생각하지 말고 좀더 큰 마음으로 삶을 살아내자그러다 보면 별것도 아닌 삶의 요란한 찰랑찰랑 거림은 이내 밀어내어 버리게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