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도 넘은 이 나이에 그림을 처음 시작 해 보겠다고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내었는지......참 ㅎㅎ 어찌 되었든 화실을 들어서는 순간 머릿속은 하얗게 눈설보다 더 하얗게 머릿속이 안개속으로 덮혀 있는듯 했다. 그림은 해 보셨나요????......아니요......ㅋ 그저 막연하게 막내동생 따라 그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지 무엇을 그려볼까 한번 구상을 해 보라시는데 전혀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네 미술책을 이리저리 뒤적이다가 제일 쉬울것 같은 작품 하나를 골라 선생님~~ 이거 해 볼까요?????? 그래서 첫 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안개낀 호숫가의 자작나무 숲이였는데 스케치 해 놓고 아크릴 물감을 열어 놓고 아마 자작나무 숲 완성하는데 족히 한달은 걸렸지 싶다. 에궁 안개낀 자작나무 숲 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