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더위가 대단히 쎄게 도발을 하는 듯... 도발하는 더위에 누가 이겨보나 가장 더운 시간에 수원 봉녕사 나들이 ㅋ 그 더운 시간에 다녀왔으니 내가 완승을 한건 맞는것 같다. ㅠ 문득 봉녕사 능소화 생각이 머리를 스치기에 점심후 큰손녀랑 나들이 채비를 용감하게 한다. 대신 집에는 에어컨 틀어놓고 댕댕이 두리에게 집을 보게 하고. ㅎ 무거운 카메라는 큰손녀 배낭에 얹어주고 엊그제 지하주차장에서 내 잘못으로 옆에 가만히 있는 차를 긁어 버렸다. 것두 더위 탓인지.....오전에 공업사에 넣어 놓고, 그 바람에 마을버스 타고 전철타고 또 버스 갈아타고 호기롭게 재미를 느껴보자는 배짱으로 이글거리는 한낮 속으로 몸을 내 맡기고 마지막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도중 버스에 에어컨 고장으로 다음버스로 걸아 타라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