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30

20230703/능소화 찾아서~~

한낮 더위가 대단히 쎄게 도발을 하는 듯... 도발하는 더위에 누가 이겨보나 가장 더운 시간에 수원 봉녕사 나들이 ㅋ 그 더운 시간에 다녀왔으니 내가 완승을 한건 맞는것 같다. ㅠ 문득 봉녕사 능소화 생각이 머리를 스치기에 점심후 큰손녀랑 나들이 채비를 용감하게 한다. 대신 집에는 에어컨 틀어놓고 댕댕이 두리에게 집을 보게 하고. ㅎ 무거운 카메라는 큰손녀 배낭에 얹어주고 엊그제 지하주차장에서 내 잘못으로 옆에 가만히 있는 차를 긁어 버렸다. 것두 더위 탓인지.....오전에 공업사에 넣어 놓고, 그 바람에 마을버스 타고 전철타고 또 버스 갈아타고 호기롭게 재미를 느껴보자는 배짱으로 이글거리는 한낮 속으로 몸을 내 맡기고 마지막 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도중 버스에 에어컨 고장으로 다음버스로 걸아 타라는 기사..

20230529/ 보금자리.......ㅋ

그냥 마음안에 있던 내 보금자리??? 햇살좋은 작은집에~~~ 마당엔 수국이 가득가득하고 창문엔 핑크빛 커튼이 있고 그 안에서 향 좋은 커피한잔 홀짝이면서 오후를 즐기는 시간~~ 참 행복일것 같은 느낌이다....ㅋ 언제 시작을 했나???? 아마 두어달은 족히 더 넘어온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도 꽃밭 가득하고 아늑한 집을 그리워 하고 있으니 그건 내 작은 마음속에서만 가동을 하고 있는 중.... 직은집 하나 끝내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젠 조금 지친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앞으로 보이는 작은 집 말고 뒤로 돌아가서 편히 신발 벗고 들어가 편히 쉬고 싶은 보금자리 내집... 지금쯤 너무 많은 나이속에 머물고 있을때면 머리아픈 일도 모두 떨어 버리고 아무려면 어떠랴..... 댕댕이 두리 지지배랑 하루종..

20230525/누리호 ~ 장하네...

24일 수요일 오후 6시24분에 누리호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가는 날 이였지. 가족은 콩당거리는 마음으로 그날을 하루하루 손을 꼽아가면서 기다린다. 온갖 생각들을 모두 잡아다가 기다림을 하고 있다. 24일은 자원봉사센터에서 단체장들 멀리 청남대로 나들이 가는 날. 아침일찍 출발을 하면서도 생각은 온통 누리호 생각뿐이다. 누리호가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가는 날...꼭 배웅을 해 주어야 할텐데 그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못하면 어쩌지???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다. 그러나 다행이도 집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6시경 버스에서 내리면서 걸음아..그야말로 잰 걸음으로 내달려 집으로 돌아와 티비를 켜 보니 어????? 이상타 지금쯤은 누리호를 떠나 보내기 위한 요란한 방송이 나올텐데 조용타...뭐야??? 채널을 이리저리..

20230519/새벽나들이~~

집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왕송호수는 일출,일몰이 가능한 사진 소재가 무궁무진 많은 곳이다. 코로나 이전부터 가까운 거리여도 발길이 한동안 뜸했지. 관곡지 전유물 이였던 빅토리아도 관곡지에서 자취를 감춘지 몇년 되었지?? 그래도 왕송호수는 꿋꿋이 해마다 빅토리아 연을 피워낸다. 지난해에도 빅토리아 연을 담으러 갈까 하다가 엉치가 무거워 밍기적 거리다가 아쉬움만 생겼지....ㅠ 카메라 무겁다고 손전화만 비싸게 구입을 하고는 그냥저냥 무심했지. 카메라 써야할 구실이 있는데 카메라가 좀 이상타... 카메라도 야외 나들이를 못해 병이 든것 같고, ㅋㅋㅋㅋ 이리저리,요리조리 들여다 보아도 잘 모르겠다. 평소 사진으로 절친했던 지인하고도 몇년??? 뜸했지 싶다. 밥 한번 먹자 하고는 빈말만 늘어 놓은 꼴.......

어제의 일기.....ㅋ

어제는 작은 내몸이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올해는 웬 불이 그렇게 자주 자주 일어 나는지 잠깐 뉴스를 들어보니 강릉쪽에서 무섭게 불길이 잡히지 않는다고 이렇게 세찬 강풍이 불어 대는데 불길은 더더욱 세차게 일어 날텐데 봄날이 참 봄날을 시샘하는 것인지... 비는 내려줘야 하지만 강풍은 우리네 마음을 쪼글이로 만드네 그래두 댕댕이 두리를 데리고 산책은 해야해서 아파트 한바퀴 돌다보니 강풍으로 한창 피어나는 철쭉, 소담스런 겹벚꽃이 한창인데 아파트 여기저기 연약한 꽃 가지들이 떨어저 있어 그냥 무작정 주워서 작은 꽃은 호주머니에 넣고 큰 가지는 들고....ㅠㅠ 산책 마치고 집에 돌아와 부랴부랴 되는대로 꽂아 놓고는 시들거리던 꽃들이 살아 났는가 걱정되어 새벽에 거실에 나와보니 모두 방긋방긋 살..

호두과자에 호두가 실종???

경부선을 이용할때면 천안호두과자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이용할때면 행담도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먹지 않으면 뭔가 웬지 허전하고 운전도 제대로 되지 않고 마음이 갈팡질팡 거리는것 같다. 언젠가 대전을 다녀오면서 천안호두과자 휴게소를 그냥 지나처 집에 오고 보니 마음이 너무 허전했다. 그 다음부터는 세상 없어도 반드시 호두과자를 사서 집에까지 오면서 즐기면서 운전을 하는데 수요일 비는 추적 거리는데 딸래미가 휴가를 내었다고 덕산 봉분 잔듸위에 술을 거나하게 ....부어 드렸네 돌아오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괜히 기분 좋음으로 나는 호두과자집....딸래미는 호떡집으로 갔는데 호떡은 이제 겨울도 끝이라 안 하는 모양이고 대신 호두과자를 두봉지 따끈따끈한 걸로 받아들고 기분이 좋았지..... 차 안에서 따끈한 호두과..

내가 살고있는 4층 우리집~~

우리집은 18층 중에 4층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키에 내 눈높이에 딱 맞게 창 밖 풍경들이 몽땅 들어오는 집이다. 서울에서 살다 아이들 학교 모두 끝내고 직장 잡아 자리를 잡아서 우리내외도 우리에게 딱 맞는 공기 좋은 곳으로 마지막 둥지를 마련하자 싶어 여기 저기 발품 기웃 거리다가 해발467 정도의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이 내다보이고 슬리퍼 끌고 바로 아파트 문을 나서면 옛날 그대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공원이 있어 집을 결정하기 낯설지 않게 마음 결정을 하였는데 한가지 남편과 다툼이 있었던건 나는 좀더 윗층으로 올라가자고 남편은 사람이 나이가 막으면 아랫층에 살아야 한다는 주장에 남편을 이겨먹을수 없어 4층에 둥지를 잡았는데 윗층으로 올라가지 않은 것이 훨씬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ㅋ 우선 걸어서 올라..

나도 꽃이기는 헌디.......ㅋ

우리 두리는 쟈는 이 좋은 봄날에 심통이 났나??? 왜 저러고 있지???? 산책 하다가 간식을 먹는 장소는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간식 안 준다고 심통이 났는가 보다. ㅋㅋㅋ 지난 초겨울 쯤 인가 보다 옆동에 사시는 절친 형님께서 마늘3쪽을 주섬주섬 비닐에서 꺼내시면서 이거 화분에 깊이 심어 보라고 하신다....아이구 형님 이 겨울에 화분에 뭔 마늘을 심으라고 ..... 이게 마늘이 아니고 튤립인데 심어 놓으면 봄이면 꽃이 필걸세.. 생전 처음 보는 마늘쪽 튤립 ....한번도 집에서 튤립을 키워보지 않아서. 그리고 무슨 봄도 아니고 겨울에 화분에 심어 놓으라고요.... 베란다에서 추워 그냥 얼어 죽어버리면 어쩌려구요.... 당신도 1층 자매님 댁에서 얻어오신 거라고 무조건 심으란다. 빈 화분에 대충 깊이..

봄 시작 요이땅~~~

1월달 부터 시작되는 세월이 아니라 웬지 제일 먼저 봄을 알려 주는 산수유를 보아야 올 한해를 시작하는것 같다. ㅋ 댕댕이 두리랑 어제와 똑같은 산책길을 나들이 하지만 어제 보지 못했던 산수유가 그나마 푸석했던 봄을 봄이라고 알려주는것 같고 또 한해를 시작하는 봄이로군....두리에게 알려준다. ㅋ 작년 그러께 슬개골 탈구로 수술을 하고 철심을 박았던 곳 다시 전신마취를 하고 핀 제거 수술을 받아 한동안 외출산책 금지령 이였다 금지령이 풀려 산책을 나오니 얼마나 쫄랑거리면서 좋아하던지 두리가 제일먼저 봄을 맞이 하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두리의 그 기분좋음에 덩달아 나도 기분좋음...ㅋ 산책길 두어군데 매화도 앙징스럽게 보이기 시작을 하네.. 벌써부터 아랫지방에 지인은 꽃소식 보내 준지가 한참인데 나는, ..

겨울....보내고

가을 중간쯤에 시작했던 가을 꽃 구절초 하루 일상의 시간들이 초를 다투며 사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빨리 지나 가 버리는지 가을이 가기전에 완성 하리라던 내 좋아하는 구절초 그림이 가을을 지내고 겨울도 지내고 시도, 때도 없는 초봄에 완성.... 일 이란것이 그리 마음먹은대로 되는 것이 아녀....... 일주일 동안을 뭔 잡다한 일을 잡아다 하루하루 채워 놓고 느긋하지도 못하고 동동거리면서 하루살이를 하고 있으니 이래도 되는 것인지.... 워낙에 작달막한 사람이라 동동거림이 훤칠한 사람보다 더 동동거리는 모습이 눈에 잘 뜨이지만 서도 일주일 하루하루 일정에 잡아 놓은 것들을 뺄셈도 못하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ㅍㅎㅎ 내 얼굴에 주름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신경은 무신경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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