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로쓰는일상이야기 1330

행복한 오랜 여운~~~~

내가 만들어 가고 있는 일상의 내 프로그램.... 하루가 즐겁고, 한달이 기쁘고, 일년이 행복감으로 채운다는건 나이를 거슬러 충만한 행복감으로 일상을 즐겨간다. 오래전 여름날 여섯명 그네들의 콘서트가 보고 싶어 VIP 예매가 되었다가 코로나 한테 철퇴를 맞고 나서의 허탈감은 아직도....ㅋ 그래도 기다린 보람으로 딸래미가 만들어준 올림픽체조경기장 콘서트에도 가 보고 이번엔 손녀딸래미가 만들어준 또 한편의 일상의 드라마다. 아침부터 어떻게 가지??? 괜한 마음이 들떠 있다. ㅋ 걱정할것도 없는 ...집에서 전철로 두 정거장.. 복잡하게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도 홀가분한 마음이다. 티켓의 자리는 영화관 좌석 중간층에 중간좌석이였다. 간간히 소문으로는 미국에서 한국에 들어 왔다는 소문은 들리는데 영웅은 요란하..

분홍꽃의 정체는????

작년 가을이 시작될 무렵 코스모스 꽃이 만발할때.. 분홍빛깔의 저 꽃 이름이 뭐지?? 분홍빛깔의 꽃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뭐지???뭐지??? ㅠㅠ 게으름 부리다가 겨울시작할 즈음 완성을 했네... 물론 바쁨도 있었고 게으름도 살짝 곁들여 있었고 ㅠ 그림이라는 것이 금나와라 뚝딱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시간 죽이기를 하면서 완성을 해 놓고는 얼마전에 거실에 걸어 놓았다. 그래도 내 손길이 묻어 있는 것이라 혼자만의 즐거움을 만끽하고는 있지....ㅋㅋㅋ 내 즐거움에....그런 즐거움이 없다면 살맛이 조금은 반감되겠지? 이제 봄이 다가 오는데 담벼락 구절초를 그리고 있으니 암튼 게으름의 극치는 극치인가 보다 아~~~ 세월이 지나다 보니 분홍꽃 이름도 잊어 버렸다. 언능 분홍꽃 이름을 찾아 놓아야 하는데 요..

옛날을 소환해 보는 재미로움......ㅋ

횡성에 있는 청태산...ㅋ 137키로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면 족할것 같은데 일단 혼자 떠나는 길 이기에 긴장은 늘 하게 된다. 출발전 부터.. 가는 길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고, 그곳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고 아무리 뱃심이 두둑하다고는 해도.. 사실 두둑하지도 몬하고, 겁도 많고, 놀라기도 잘 하는 위인이라....ㅠ 겉으로는 늘 씩씩한척은 혼자서 도맡아 하고 있는게 탈이다. 워낙 스모선수 처럼 생긴 사람 인지라 감히 누가 나를?????? 그거다 ㅎㅎㅎ 출발하기 전 지인이 카톡을 보내왔다. 거기에 가면 멧돼지 조심 하셔야 해요..... 내 대답은....... 그 까이 멧돼지 쯤이야....감히 나를??? ㅎㅎㅎ 멧돼지가 나를 보고 도망 갈걸???? 나는 울 딸래미가 인정해주는 스모선수 처럼 이니깐..ㅍㅎ..

나팔꽃 연가~~~

어려서 즐겨 불렀던 노래 때문인지 아니면 나팔꽃의 수더분한 활짝 웃음인지는 몰라도 나팔꽃 노래가 입안에서 절로 흥얼거려진다. 언제적 불러보았던 노래인데.....ㅋ "햇님이 방긋웃는 이른 아침에 나팔꽃 아가씨 나팔 불어요 잠꾸러기 우리아기 일어 나라고~~~ 뚜뚜따따 뚜뚜따따 노래 불러요"~~ 노랫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그냥 생각나는 대로 노래를 불러 본다... 지금 당신의 나이라고 하기에는 쫌 그러니깐....ㅋ 지금 당신의 연세는???? 여쭈어 본다. ㅋㅋㅋㅋ 일흔 하고도~~~정확한 나이는...나도 아직은 여자인지라.ㅍㅎㅎ 뒤에 따라 붙는 숫자는 감추고 싶다. 화분 분갈이를 해주고 나면 꼭 낯선 아그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민다 "여기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제가 고개들고 나가도 되나요"???? 하는 것 처럼 그럼..

어느 구석에 10년전 이야기가~~ㅋ

양평 나들이 길 청춘열차에 몸을 담고 머릿 속으로는 두물머리 강변 연밭이 가물 거린다. 연꽃을 좋아하는 내게 남편은 연실이라는 호를 만들어 주었다. 따거운 햇살을 머리에 이고 웬 그리 성급한 걸음을 걸었는지 양평 두물머리 연밭은 뽀족한 입술만 내밀어 놓고 뽀로통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저기 수련은 많이 피어 있더만... 재잘 거리며 앞서 가는 유치원 선생님의 하나~~둘, 하나~~ 둘.ㅎㅎ 우리 어려서 많이도 따라 했던 유치원 선생님의 하나~~둘에 나도 따라서 하나~~둘 지금 한창 들판에는 개망초 꽃이 소금을 뿌려 놓은 듯 가냘푼 몸매를 나풀 거린다. "이게 무슨 꽃인줄 아니????" 개구진 녀석한테 물었다. ㅎㅎ "이 꽃 이요???" "계란 꽃 이요!!!" 계란 꽃?? 왜?? "가운데가 계란 노른자 처..

내가 즐기는 겨울놀이~~~ㅋ

늘 겨울이면 내 혼자만 즐겨보는 겨울놀이가 있다.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면 지상에 주차해 놓았던 차들은 지하주차장으로 분주하게 옮겨 간다. 나는 대신 눈발이 날리기 시작을 하면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놓앗던 차를 얼른 지상으로 옮겨 놓는다. 그건 내 혼자 즐겨보는 겨울 음악감상실....ㅎㅎㅎ 차를 덮고 있는 눈송이가 떨어질새라 조심조심, 가만가만 문을 열고 차 안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앉는다. 그리고 집에서 가지고 내려온 달달이 커피가 담긴 보온병을 열고 종이컵에 달달이 커피를 덜어서 유에스비에 담아놓은 음악을 듣는다. 차 안에서는 종이컵에서 올라오는 모락모락 커피향도 좋고 오로지 그 안에서 만큼은 내 세상인것 같은 느낌.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차 유리창에 눌러 앉은 눈송이는 나를 외부로 부터 보호를 해주는..

20221206....새벽 눈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새벽시간 늘 하던대로 포트에 물을 올리고 끓이고 둥글레차 목으로 넘어가는 감촉이 좋고, 어둑한 창밖을 내다본다. 아직 동이 트기전이라 청량한 수리산의 모습도 희미하지만 어???? 가로등에 살풋하게 반짝이는건 뭐지?? 눈... 이제나 저네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눈이 오는걸 바라보면 그냥 아련한 상념에 잠기는 법....ㅋ 조용조용한 이 시간 만큼은 혼자라는게 전혀 서운하지 않고 방해 받지 않는 행복감 작은 충만감이다. 수리산을 바라보는 쪽 방은 아들녀석 방 이였는데 이젠 그 조차 모든것이 내 차지라 눈 내리는 새벽시간을 순전히 혼자만 즐기고 싶은 욕심에 방문을 살짝 닫아 놓고 어둔 창문밖에 붙어 서서 아주 작은 행복한 시간을 만끽 하고 있는데 훼방꾼 하나......댕댕이 두리 지지배 ..

2022/ 가을 이야기~~

이번엔 무엇을 화폭에 담아볼까?? 오늘은 무슨 곡을 연습해 볼까??? 흠~~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볼까나? 오랜세월 살아낸 거목들에게도 또 한번의 세월을 보내줘야지 한철을 아름답게 즐거움을 내 주었던 코스모스에게도 자리를 좀 비켜 줘 보고. ㅋ 아련한 핑크뮬리에게도 슬쩍 자리 쫌???? 내어 줘 보고 그렇게 2022년도의 가을을 나름대로 화폭에 넣어 놓고 그냥 나도 가을을 쫒아내듯 살아온 날들 조금 반성도 해 가면서 조급하게 세월 보내려 하지 말고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려 느긋해 보자고 다짐해 보는데 세월은 나를 자꾸 하루라는 시간속에 묻어 버리고 쫒아내려 한다. ㅠ 거기에 늙은이 앙탈을 부려 보지만 어쩌랴..... 그냥 가지고 있던 올해의 이쁜 가을을 남겨 놓아야지 오른쪽 아래 이니셜로 점을 찍..

그림을 걸어놓고 보니~~

여름에 시작했던 구상이라 무엇을 그려볼까? 여름이면 당연 연꽃이겠거니 시작은 해 보았지만 만만치 않았다. 한 여름을 그렇게 연꽃하고 붓 하고 물감하고 놀았다. 꽤나 더웠던 한 여름...어울렁 더울렁 그렇게 놀아보는 재미도 괘않네. ㅋ 그렇게 연꽃 하나로 여름을 완성하고 액자를 끼우고 지난주 연꽃 그림을 거실에 걸어보니 예쁘네....역시 연꽃은 우아함 자체로 여름더위를 지겹다고 내가 아우성이였지. 연꽃은 내 마음 물속에서 피어났네...ㅋ 거실에 걸어놓고 보니 아쉬움이 여기저기에서 한숨으로 몰려든다. 그림이 작지??...그러니 당연 액자도 작지?? 세로로 액자를 조금만 더 늘리고 오른쪽으로 연꽃 한송이... 더 들여 놓으면 멋지고 근사할것 같은디.......ㅋ 아무렴....어떠리지.... 화실에서는 다시한번..

20221108/김제 망해사 전경

그동안 세월속에 가슴속에만 묻고 있던 김제 망해사 이제나 저제나 언제쯤 가볼까 했던 곳. 출발 하기전 카메라 점검을 했다고 했는데 현지에서 카메라가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그것 조차도 난감했다. 어떻게 하지...왜 카메라가 작동이 안되는지 이것저것 만저 보아도...ㅠ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좀 받아볼까 하다가... 그냥 손전화를 꺼낸다... 어깨도 아픈데 이젠 무거운 카메라 가지고 다니지 말고 손전화를 사용하라고 거금을 들여 교체해준 손전화는 시덥잖은 생각에 ㅋㅋ...매일 핀잔을 받으면서도 손전화로 사진을 찍어 주는건 댕댕이 두리 지지배만....ㅋ 그 멀리 달려간 곳에서 카메라는 묶어두고 손전화로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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