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청보리밭, 유채꽃 생각이
작년, 그러께 부터 오통 머릿속에 잠겨
떠나지를 않는다
이번주는 좀 한가하겠지?
길을 나섰다
가다가다 졸립기도 하여 쉬기도 하여, ㅋ
장장 7시간을 걸려 완도에 도착
저녁 5시 배에 애마를 얌전히 실어 놓고
청산도로 출발했다
1시간 남짓 거리
바다도 조용하고 물결도 얌전하다
다도해는 뻘이 없어서인지
갈매기떼가 없다
조용조용 다도해 바다가 조용하다
청산도에 도착을 해보니
아뿔사 기회를 잘못 택해서 왔다고.....ㅠ
청보리는 온데간데 없고
누런 보릿단만 뉘여저 있다
노란 물결 유채꽃을 그리면서 가던 것 과는 달리
유채꽃도 시들시들 한송이도 볼수가 없다
대신..
아카시아 향기,찔레꽃 향기, 향긋한 마늘밭 향기
진하게 묻어오는 비릿한 갯내음...좋다 정말 좋다
벼르고 벼르면서 힘들게 찾아간 청산도가
다도해 푸른 쪽빛만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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