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단상

멋진 할아버지~~~

아포리 2020. 1. 7. 12:20





언젠가 흩어저 버린 신문 한 조각을 들어

읽어본 적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60세에 정년퇴직을 하시면서

흠~~그동안 평생 지금 이 나이까지 직장생활을 했으니


나도 좀 편하게 살아야지.....하셨더란다.

그렇게 살다 보니 90세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느낀 건.


정년퇴직해서 90세까지 30년을 직장생활 한것 만큼 살아왔는데

아무것도 한 일도 없고...해 놓은 것도 없고


본인 자신이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90세에 영어공부를 했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참 얼마나 감동적 이였는지

무언가 평생을 열심으로 배우면서, 살아 가야지


나도 작심을 했건만......ㅋ

우연히 88세 할아버지의 14년 영어공부를 독학으로 한 모습을 뵙고


또 한번 나도 뭔가 열심으로 해야 할 나이인데

나이탓만 하지 말고.......이제부터....ㅋ


싸인펜을 하루에 두자루씩 한달에 60개를 사용한다고 하시는 할아버지

참 대단하시고..


내 생각에 전직이 아마도 ...그래도 괜찮은 직장생활을 하셨겠지

싶었는데.....


전직은 농부셨다고...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이다...그 좋은 세상안에서


세상탓만 하지 말고...누구 탓만 하지 말고

내 탓으로 돌리고 공부하는 멋진 모습의 할아버지


화이팅!!!!!




'하루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있잖아요......어제는요~~  (0) 2019.09.08
반월호수 산책길에서~~~  (0) 2018.06.04
봉축~~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0) 2018.05.22
20180515/ 스승의 날 이라고~~ㅋ  (0) 2018.05.16
호숫가에 둘이서~~~  (0) 201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