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패밀리 세번째 이야기.

                                                        (재생지로 만든 메모장)

 

  에코패밀리는 1,3 세대가 함께 모여 환경을 실천하는 가족, 친환경 가족 이라는 의미의 모임이다

오늘 에코패밀리 모임은 1,3 세대가 그동안 머리로만 생각했던 에코를 드디어 실천에 옮기는 날이었다.

 

에코 EM비누만들기, 에코 재생지 메모장 만들기, 환경지킴이 에코 뱃지 달아주기, 대체에너지 에코 부채만들기, 다양한 모양의 풍선만들어 보기 등,

우리가 실생활에 무심히 잊고 지내며 생활했던 생활습관 들을 에코로 바르게 고쳐 보자는 취지였다

에코의 출발은 나로부터 시작하여 모두의 참여 공동체로 범위가 넓어지면서 앞으로도 계속 진행 해야 할 에코패밀리의 실천사항 이었다

 

  에코패밀리 여러 가지 행사중 가장 인상깊었던 재생지 메모장 만들기는 우리 주변이나 가정에서,혹은 사회에서 무심히 버려졌던 복사용지의 이면지를 4등분으로 자르고,

골판지와 예쁜 색종이로 마무리 지어 만들어진 수첩형태의 메모장 이었다.

버려지는 재생지 복사용지의 이면지와, 색종이와 조금의 수고로움만 더하면 어느 누구에게도 선물로 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재생지 수첩 메모장이다.

이렇듯 에코패밀리는 거창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나로부터, 너에게로 또

모두에게로 나 하나만이라도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친환경 운동이다.

 

  에코의 작은 실천이 작은 밀알의 밑거름이 되어 모두 모두의 생각으로 메아리 퍼지듯 퍼저 나간다면 우리 이웃과 아름다운 지구별을 살리는 큰 매개체역할을 하는것이 될 것이며, 아나바다,즉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의 중심에 설 것이다. 여럿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는 아우름의 뜻과 함께 모든 가정의 에코지수는 자꾸만 높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군포 시니어기자단    이 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