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24분 언제부터인지 이 시간쯤이면 깨어 있는 시간이다. 새벽잠에서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손전화를 열어본다. 내가 특별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부터 메일들어온것, 유트부에 올라온 색다른 영웅님 이야기~~ㅋ 마지막 쿠팡에 들어가서 괜히 딱히 살것도 없으면서 이것저것 들춰내 본다. 그 시각 쯤이면 아직은 세상도 고요하고 오늘 할일 생각도 정리해 보고 나름 머릿속 정리가 제대로 되어가는 시간에 난데없는 불이나서 요란하게 달려가는 불자동차 소리보다 더 쎈 소리가 온 정신을, 온 몸을 정신이 번쩍 날 정도로 일으켜 세운다. 그새 방충망에 날아온 매미녀석 하나가 아침을, 하루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내 하루의 순간틈새를 파고들어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로 세찬 소리를 퍼 붓는다....대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