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 289

두리 지지배는 참~~

2018년 6월생 푸들 지지배 아이들도 아들과 딸이 다르듯이 야네들도 다른것 같다. 천상 하는짓이 지지배인듯.... 얼마나 살갑게 구는지 얼마나 할미 눈치를 잘 알고 있는지 눈치 백단 두리 지지배 연주 행사가 있어 단원들과 함께 입어야 하는 티셔츠를 내어 놓았더니 냉큼 옷 위에 올라 앉는건 아마 아이들 같았으면 혼을 내 주었을터인데 두리 하는 짓은 하는 짓 마다 귀엽기만 하니 뭔 조화인지 모르겠다. 두리야~~~ 이름을 불러도 못 들은척... 할머니 외출하지 말라고 시위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ㅋ 허구헌날 외출을 해야 하는 할머니.....ㅎ 외출해서 돌아오면 미안하기 짝이 없지.... 오롯이 반겨주는 댕댕이 때문에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이지만 또 다른 나홀로 허전함은 혼자만의 몫이다. 너캉,내캉 늘 함께 건..

ㅎㅎ 이게 뭐인고 하니??

올 여름은 유난히 태양의 열기가 뜨겁네 길을 가다보면 목에 이어폰 같은걸 걸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보게 된다. 것두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이어폰 모양을 걸고 다니는걸 보고 보기에는 음악을 듣기 위한 장비 같은데 대단들 하다...나는 음악을 잘 듣기는 해도 집에서만 이어폰을 사용하지 요즘 같은 덥디 더운 더위에 뭔 음악을 듣겠다고 목에 이어폰을 걸고 다니면 얼마나 더울텐데 내맘속 생각으로는 아마도 중년의 모습들이 많은걸 보니 영웅님 노래를 많이 듣느라고??? 착각은 모두의 자유라는걸 안것도 올해 고2짜리 손녀딸 때문.....ㅎ 할머니 집에 오고 싶어 안달을 하더니 잠깐 짬을 내서 이틀밤을 자고 갔다. 밤 12시가 넘어서도 이어폰을 끼고 식탁에 앉아 있기에 야심한 시간까지 뭔 음악을 들어 어여 잠이나 자지 ..

댕댕이 두리 이야기~~

두리를 만난것이 두리가 출생한지 두달반이 되었을때 였지 만나서 품안에 안아보니 손바닥 안에서 작게 꼼틀 거리는것이 야를 어떻게 하나...걱정이 태산이였지. 딸래미가 엄마걱정에 친구가 수의사로 있는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거리가 고작 30분 이였는데 집에 데리고 와서 보니 아이가 30분 거리에서 멀미를 했는지 토를 해서 안스럽더라구..ㅠ 작은 꼬물이의 영역을 만들어 주고 이것저것 준비했던 것들로 우선 함께 시작을 했지....어렵던 것이 차츰 익숙해 지기 시작하면서 정이 들고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면서 홈빡 정이 들어 갔네 댕댕이 두리 생일은 2018년 6월3일 우리집에 온 날은 그로부터 두달반이 지난 2018년 8월15일 지금은 만 다섯살이라고 해야 하나 댕댕이의 나이 계산법이 따로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그..

댕댕이 두리의 심성.....ㅋ

올해 4살반이 된 댕댕이 푸들 두리 지지배 대학생이 되는 큰 손녀가 그동안 학교생활, 입시생활 때문에 할머니 집에 왔다 간지가 작년 설날때 당연 두리하고도 못 본지가 일년이 지났다 큰 손녀가 요즘은 편한 마음으로 운전면허시험도 등록해 놓고 필기는 합격....실기는 설을 지낸다음에 한다네 편한 마음으로 올해는 즈네 식구들 보다 일주일 먼저 할머니 집에 와서 할머니를 도와 준다고 왔다 처음으로 대전에 기차타고 수원역에 내려 다시 전철을 타야 하는데 괜한 할머니는 걱정이였지. 쟈가 제대로 올수 있을까??? 아직도 할머니 눈에는 어린 아이 인지라. ㅠ 카랑카랑한 즐거운 목소리로 할머니 집에 온다는 즐거움이 전화선을 타고 오는 속에 절절이 묻어 있다. 그래도 할머니는 안절부절이지 세세하게 주의를 주고는 전철역에서..

올망 쫄망으로 엮어 놓은 사랑~~

어느 시간엔 숨소리 조차 조용한 집안에 아들녀석네 식구들이 오면 왁자지껄 정신을 쏙 빼어 놓는다. 정신을 쏙 빼 놓은 연령때도 아니련만 할머니한테는 언제나 어린양을 부리고픈 악동들 모습이다. 큰 손녀는 내년이면 숙녀티가 나는 대학생으로 변신 할것이고 둘째는 아직은 여드름이 성성이는 미운 꾸러기 인것 같다. 배란다에 동백꽃 한송이가 피었다...그 한송이가 얼마나 곱고 귀하던지 매일 들여다보고 한마디라도 이야기 나눔을 해야 기분이 좋다. 계절이 겨울인것도 잊은채 그 옆으로 부겐베리아가 살포시 어여쁘다. 새벽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따끈한 티를 즐기는데 오늘은 무슨 차를???? ㅋ 집안에 있는 여러가지 차는 내가 간택을 해야 하지....ㅎ 둘째 손녀가 왈가닥 스럽기는 해도 한켠으로 보면 꽤나 곰살스런 정이 많은 ..

우리가족 ???~~

우리가족 이야기 ..... 가족??? 가족????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가족은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 가 아닌 대전에 있는 아들네 가족 정능에 살고 있는 딸래미 요게 내 가족이란 생각을 늘 하고 지낸다. 가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탱화 작가인 막내여동생이 감 한상자를 택배로 보내왔다. 나는 바로 깍아 먹는 단감을 좋아 하는데 동생이 보내준 떪은 감은 한참을 숙성 기간을 거처야 먹을수 있는.....ㅠ 나 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은 ㅎㅎㅎㅎㅎ 기다리기 지루한 감이다. 박스에 하나하나 정성것 부딪히지 않게 넣어 두고는 매일 하루에 한번씩 열어본다....절대 인내심이 필요한건데 그러다 언제쯤 부터 하나하나 급하게 말랑거리기 시작을 하는데 혼자서 먹기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인심좋게 이웃과 나눔을 하기도..

생일 날 단상~~

우리집 가족들 생일은 모두 겨울에 몰려 있어 한동안 생일케잌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양력 12월 부터 새해 1월까지 두달 사이에 가족생일 잔치.. 이때는 미역국 좋아하는 나도 겨울 미역국은 질려 버리게 된다. 아이들 어려서는 생일케잌을 그리 좋아하더만 좀더 커 가면서는 생일케잌을 시쿤둥하게 생각을 해서 어느때 쯤 부터는 생일케잌 없애 버리고 내 좋아하는 파운드케잌으로 바꿔 버리니 것두 괘않네......ㅋㅋ 아이들이 커 가고 이젠 더 이상 생일케잌도, 미역국도 시쿤둥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뭉뚱그려 남편 생일날은 우리 가족 모두의 생일잔치 날이 되어 버렸다. 그러던 것이 이젠 담담주에 있을 내 생일날에 가족모두의 생일날로 잡혀 있다..... 아침부터 하늘도 찌푸둥하고 날씨는 갑자기 예사스럽지 않게 바..

웃는날도 있어야지??? ㅎ

참 많은 세월 지났지 싶네 10대 시절, 20대시절, 30대 시절 보내고~~~~지금은 70대 시절 그동안 얼마나 많은 희노애락을 만들며 경험하고 살아 왔을까??? 요즘 말은 안해도 가슴 졸이면서 시간 보내는 부모들이 많을꺼야... 나도 여간 조심스런 시간 보내지 않았지 전화도 못해보고, 안부도 묻지 못하고....참 깝깝스럽더니 낮에 큰 손녀의 전화 얼른 받아들고 잘 있지???? 모하고 지내?? 목소리가 여간 밝은 것이....아마도~~~ 그래도 선듯 할미의 마음은 굳어 있었네 할머니~~합격통지서 받았어요 얼마나 기다리던 수시 발표였는지.... 할머니는 안 가던 절에도 다녀 왔는데.....ㅎㅎㅎ 둘이서 오랜만의 통쾌한 수다를 떨었다. 삶이란 온통 좋은 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나쁜 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어울렁..

우리집 추석풍경...

한꺼번에 명절 장 보기가 버거워 일찍 준비해 놓을 것들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 놓는다. 냉동실에 들어가야 할 것들....밖에 두어도 상하지 않을 것들 차례에 올려질 나물들도 미리미리 준비해 놓고 그래도 여인네들의 명절 행사는 조금은 지치게 되어 있다. 그 지친 마음을 명절 가족들 모일 생각에 새털같은 마음으로 변한다. 올해 고3 큰 손녀딸도 오랜만에 할머니 만날 생각에 기분 짱~~~이라던데 두 녀석들이 할머니 껌딱지들....ㅋ 식구들 모여 앉아 송편만들때의 도란도란 즐거움도 허리, 다리 아픔도 잠시 잊게 해 준다. 아이들 기다릴 생각에 왜 내가 더 설레임인지... 그런데 사는게 뭐지???? 산다는게 뭔지 둘째가 코맹맹이 소리를 해 가면서 전화를 준다. 할머니~~~ 저 확진 이예요~~~엥 웬 날벼락 같은 소..

올려만 보던 달 우리도 내려다 본다~

조간신문이 왔기에 보니 "올려다 보던 달 우리도 내려다 본다" 참 멋진 제목을 뽑아 내 준게 아닌지.....ㅋ 일찌감치 또 가슴을 조리면서 티비를 보다가 안도의 한숨....휴~~~ 지난 누리호에 이어 더위가 싸악 가시는 다누리.....참 멋지다 어찌 보면 거대한 미국의 주 만큼보다 작은 대한민국.... 우리보다 더 크고, 더 부강한 나라가 많이 있건만.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에서 누리호도 쏘아 올리고 다누리도 쏘아 올리고 대전이라는 도시 한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그곳에서 밤낮 멋도 없이 지내는 항우연 직원들에게 크다막한 박수 한아름 보낸다. 다 누리고 오라고 다누리......이름도 앙징스럽고 구엽다. ㅋ 항우연 그 속에서 그네들이 쏟아내는 열정, 항우연 그네들에게 힘찬 노인네의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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